‘사생활 유출 피해’ 12년 만에 근황 알린 아나운서, 모교 찾더니 깜짝 소식 전했다
사생활 유출 피해로 활동 중단
12년 만에 근황 알린 한성주
모교 고려대학교에 3억 원 기부
미스코리아 진 출신 전직 아나운서 한성주가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통 큰 기부를 했다.
지난 20일 고려대학교는 ‘한현철-한성주 교우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 후원 발전 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측은 “한성주와 그의 오빠 한현철 씨가 지난 20일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에 써달라며 3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알렸다.
한성주는 기부 약정식에서 “어머니, 아버지, 오빠 모두 고려대를 나온 고려대 집안이다. 오빠가 좋은 일을 한다길래 동참하기로 했다. 자랑스러운 모교인 고려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현철 씨는 “우리 남매가 무언가를 같이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가 앞으로 더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에서 남매의 기부는 처음이다. 고려대 기부의 역사를 새로 쓰며 귀한 응원을 전해준 교우께 감사드린다. 이 기회로 연을 맺고 활동을 활발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성주는 2011년 사생활 영상 유출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12년 만인 지난달 9일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기 고연전에 참석해 ‘졸업생 응원단’ 자격으로 단상 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졸업생 응원단’은 입학 30주년을 맞은 고려대 93학번 졸업생이 응원단을 꾸리는 것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93학번인 한성주가 졸업생 응원단의 일원으로 참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