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리, 저스틴 비버 후줄근 패션마저 사랑해…”미워할 수 없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 부부는 평소 정반대의 스타일로 등장해 이목을 끈다. 부부가 전혀 다른 드레스코드로 등장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24일(현지 시간) GQ Hype와의 인터뷰에서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26)가 남편과 함께 주목받는 삶에 대해 털어놨다. 헤일리 비버는 남편과 어울리지 않는 의상을 입는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헤일리 비버는 저스틴 비버와 정반대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재밌다”라면서 “두 개의 서로 다른 행성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인정했다.
최근 로드 론칭 행사에서 헤일리 비버는 빨간색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같은 색상의 가방과 높은 힐을 착용하고 있었다. 공식석상에 서는 만큼, 제대로 꾸민 것이다.
반면 저스틴 비버는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회색 트레이닝복 세트에 노란색 샌들을 착용하고 나와 아내와는 정반대의 패션을 자랑했다.
또, 지난해 켄달 제너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을 때 헤일리 비너는 허리가 드러나는 짧은 드레스에 시스루 스타킹과 낮은 굽의 구두를 신었다. 저스틴 비버는 펑퍼짐한 후드티에 청바지, 캡모자를 착용해 편안한 차림을 완성했다.
헤일리 비버는 저스틴 비버가 일반적으로 먼저 준비한다면서 남편의 캐주얼 스타일에 맞게 옷을 맞춰 입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헤일리 비버는 “남편이 저녁 식사에 헐렁한 스웨터를 입고 싶어 할 수 있고, 나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 싶을 수도 있다. 우리가 거기 앉아서 ‘나는 이것을 입을 테니 너는 이것을 입어라’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내의 행사에도 지나치게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하는 저스틴 비버에 대해 헤일리 비버는 “‘저스틴의 날’이 아니고 ‘헤일리의 날’이긴 했다. 그는 나를 응원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멋있으니까 미워할 수는 없다”라고 못 말리는 애정을 드러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저스틴 비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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