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대리모 출산+성폭행 피해’ 고백…리얼리티 공개한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패리스 힐튼이 생애를 담은 리얼리티 시리즈에 출연한다. 그는 학대부터 대리모 출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피콕을 통해 ‘Paris in Love(패리스 인 러브)’ 두 번째 시즌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 속 패리스 힐튼은 대리모로 얻게 된 아들과 회고록을 통해 폭로한 성폭행, 학대 등을 고백했다.
지난 1월 대리모를 통해 아들 피닉스를 얻은 패리스 힐튼은 남편 카터 름과 아들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비밀리에 대리모 출산 계획을 세운 과정과 첫 엄마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실제로 패리스 힐튼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아기가 태어난 후 아기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
패리스 힐튼은 대리모 출산을 가족들에게 미리 말할 수 없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모든 사람을 위해 내 인생 전체를 바쳤다”라면서 “이 사실을 비밀로 유지하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중요했다. 무언가 내 것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감격에 차 있었다.
‘패리스 인 러브’에서는 지난 3월 출간한 회고록 ‘Paris: The Memoir(패리스: 더 메모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다룬다. 그는 회고록을 통해 고백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패리스 힐튼은 선생님에 의한 유린, 성폭행과 학대 그리고 낙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회고록에 대해 패리스 힐튼은 “이 책을 쓰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경험 중 하나였다”라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내용을 썼다. 부끄럽고 무서웠다”라고 토로했다.
‘패리스 인 러브’는 오는 11월 30일 피콕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국내 공개일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힐튼 호텔 CEO의 손녀인 패리스 힐튼은 ‘상속녀’라는 별명으로 2000년대와 201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패리스 힐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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