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만수르 고향’ 여행객들 깜짝 놀란다는 부자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① 만수르 고향으로 알려진 아부다비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이자 수도입니다.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중 가장 영토가 넓으며 거의 유일한 산유국이기도 하죠.
특히 아부다비는 석유 재벌 만수르 고향으로 유명한데요.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부통령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고향인 만큼 오일 머니의 도시로 알려졌죠.
부유한 도시답게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아부다비에서는 7성급 호텔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UAE 내에서 가장 비싼 호텔로 저렴한 객실 요금이 100만 원에 달하는데요. 로열 스위트룸에 가격은 1박에 2,700만 원 정도입니다.
호텔의 대지는 약 85헥타르로 축구장 28개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호텔로 내부에는 온통 금색으로 도배 되어 있죠.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은 궁전을 짓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공사 과정 중 왕궁에서 호텔로 용도를 변경했습니다.
호텔의 공사비만 무려 3조 원이 들어간 곳으로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합니다.
호텔 내부는 18K 금과 대리석으로 꾸며졌는데요. 이 금박은 4~5년을 주기로 새 금박으로 교체됩니다. 금박 보수 비용만 해도 약 16억 원에 달하죠.
호텔 내 소품도 어마어마한데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으로 이루어진 1,000개의 샹들리에가 천장을 장식하고 있으며 명품 브랜드 롤렉스 시계를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는 금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유명한데요. 숙박을 하지 않아도 호텔 내 ‘팔래스 카푸치노 르 카페’에 방문해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금 커피는 이름 그대로 24K 금가루가 뿌려져 있는 커피로 가격은 약 26,000원입니다.
② 어딜 가도 화려한 여행지
야스 아일랜드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인공 섬입니다.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관광 특구로 약 50조 원을 들여 만든 곳이죠. 이곳에는 세계 최초 ‘페라리 테마파크’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만수르는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의 지분 5%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수르 취미 중 하나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수집하는 것이기도 하죠.
페라리를 테마로 한 이곳은 축구장 7개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거대한 빨간 지붕이 눈에 띄는데요. 지붕 위에 새겨진 엠블럼 길이만 66m이며 지붕에는 페라리 16,750대를 만들 수 있는 알루미늄이 투입됐습니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는 물론 어디에서든 페라리를 볼 수 있죠.
페라리월드 옆에는 ‘야스 마리나 서킷’이 있는데요. 매년 아부다비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곳입니다.
아부다비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설립 200년 만에 처음으로 아부다비에 국외 분관을 냈는데요.
시디얏 섬의 바다 위에 자리 잡고 있는 루브르박물관은 거대한 아랍식 돔이 중심부를 덮고 있습니다. 별 모양의 구멍이 뚫린 8개의 지붕이 층층이 쌓여있죠.
천장을 통해 자연광이 내부를 비춰 마치 오아이스를 연상하게 하는데요. 프랑스의 천재 건축가인 장 누벨의 건축물입니다.
아부다비는 루브르 박물관 분관을 설립하면서 프랑스에 20년간 최대 약 5269억을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매년 네 차례 프랑스에서 빌리는 유물로 전시회를 여는 대가로 약 1979억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의 루브르 박물관은 작품 감상에 흥미가 없더라도 외관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곳입니다.
③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은 아부다비에서도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아랍 문화의 결정체라고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명소이죠.
원래 외국 국빈들을 접대하는 공식 업무 목적으로만 이용됐지만 2019년 3월 11일 민간 개방을 결정했습니다.
개방 후에도 여전히 외교 업무에 사용되고 있죠.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은 화려한 외관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름 37m의 돔, 350,000개의 크리스탈 조각이 장식되었는데요.
축구장 53개 크기의 어마어마한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황금빛과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왕궁과 정원, 다양한 전시실을 감상할 수 있죠. 밤이 되면 화려한 라이트 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은 중동의 주요 관광 명소로 월드 트레블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