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아내 사야, 내 가슴 속 유리 파편 뽑아줘…진짜 잘 만났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가 자신의 마음에 박힌 아픈 유리 파편을 하나씩 뽑아주고 있다며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엠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선 ‘3년 차 개그맨이 작정하면 벌어지는 미친 상황극 ㅋㅋㅋ (ft. 심형탁) / 김수용감성 EP.0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심형탁이 김수용과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요즘 최대의 고민이 뭐냐?”라는 질문에 심형탁은 “사야와의 결혼이 제 3의 인생 시작이다. 이제 먹여 살리고 가족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어깨에 짐이 있지 않나. 내가 잘할 수 있을까란 고민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아내가 힘이 되어줄 거다”라고 조언했고 심형탁은 “(아내 사야가 있어)든든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수용은 심형탁에게 그의 일본인 아내인 사야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선물했다. 이에 심형탁은 “사야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 한글로 된 도장은 처음 갖는 거다. 계약이나 통장 만드는 거 다 이걸로 시작하겠다”라고 밝히며 김수용의 선물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심형탁은 자신의 성격은 완전 내향적인 성격이라며 “지금도 연예인이 하고 싶어서 겉으로 외향적인 척 사람들한테 강한 척 그렇게 하고 있지만 내면은 유리 같다. 밟으면 깨져서 아픈 거다. 얇아서 그 유리가 깨지면서 (마음에)계속 박힌다. 그런데 누구도 그걸 뽑아주지 않았다. 근데 사야라는 사람을 만나서 사야가 그것을 하나씩 뽑아주고 있다. 그래서 진짜 잘 만났다”라고 아내 사야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수용은 “잘 살 거야”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심형탁은 “그 말이 왜 이렇게 감동이죠?”라며 “잘 살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제가 2년 동안 숨어지냈지 않나. 요즘들어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죄송하다고 인사드리고 저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엠드로메다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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