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션 4,500” 결국 선 넘은 K5 하이브리드, 계약 취소하겠다 난리
K5 페이스리프트 공개
평균 304만 원 올랐다
풀옵션 가격은 얼마?
25일 공개된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연일 화제다. 쏘나타에 대적할 최신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이번 신차는 2.0L 가솔린 기준 2,784만 원부터 시작한다. 파워트레인별 시작 가격은 평균 304만 원 올랐다.
앞서 지난 4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쏘나타보다 가격 인상 폭이 큰 편으로 풀옵션 가격에 대해서도 관심이 몰린다. 가장 비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풀옵션 사양이 4천만 원을 가뿐히 넘기는데, 쏘나타와 비교해 본다면 어떨까?
사실상 확정된 세제 혜택
시그니처 3,811만 원부터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3,326만 원부터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경우 3,954만 원에 달하지만 이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가격이다. 조만간 친환경차 인증을 마치는 대로 세제 혜택을 반영한 가격이 공개되겠지만 3,811만 원으로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기존 모델의 경우 취득세 40만 원, 개별소비세 100만 원 등 최대 143만 원 한도의 세제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든 옵션을 더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선 K5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트림은 총 7가지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18인치 전면 가공 휠과 피렐리 타이어로 구성된 스타일(20만 원)은 디자인 옵션인 블랙 핏(69만 원)과 동시 선택이 불가하다. 따라서 둘 중 가장 비싼 옵션인 블랙 핏을 적용했다.
풀옵션 4,244만 원
쏘나타보다 비싸졌다
나머지 옵션으로는 컴포트(79만 원), HUD+빌트인 캠 2(109만 원),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59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109만 원)와 스노우 화이트 펄 외장 색상(8만 원)이 있다. 이들 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차량 가격은 4,244만 원까지 올라간다.
한편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풀옵션 가격은 4,234만 원으로 K5 하이브리드가 10만 원 비싸다.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제뉴인 액세서리 옵션이 없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LED 라이팅 플러스 패키지(25만 원)이 있어서 포함했다. 그렇다면 취등록세를 등 부대 비용을 포함한 최종 구매 비용은 얼마일까?
부대 비용 포함하면?
4,500만 원 훌쩍 넘겨
취득세는 230만 원을 내야 한다. 하이브리드 차량 40만 원 감면 혜택이 적용된 금액이다. 공채는 서울시, 할인 기준 39만 2,345원이다. 이외에 탁송료 14만 6천 원(서울 기준), 차량 번호판 2만 5천 원, 등록 대행 수수료 5만 5천 원 등 부대 비용을 합하면 4,535만 8,345원이 나온다.
물론 공채, 탁송료 등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이 가격을 절댓값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본인 탁송을 선택해 탁송료를 아끼더라도 총 구매 비용은 4,500만 원대다. 한편 기존 모델의 풀옵션 총 구매 비용은 같은 서울시 기준 4,249만 4,067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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