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짝사랑했던 대학 동기와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한 배우

배우 안세하
‘동상이몽 2’ 출연
“아내 11년 짝사랑”

배우 안세하가 무려 11년을 짝사랑했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배우 안세하가 출연했다.

그는 자신을 “결혼 7년 차 두 딸 아빠”라고 소개하며 아내에 대해서는 “스무 살에 첫눈에 반한 11년 짝사랑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세하는 “스무 살 때 대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과는 아닌데 교양 수업을 같이 들었다”며 “내 스타일이었는데 말을 한 번도 안 걸어봤다”고 말했다.

몇 년 뒤 기적처럼 인연이 맺어졌다.

약 7년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던 안세하의 SNS 게시물에 낯이 익은 사람이 ‘좋아요’를 눌러 봤더니 찾아봤더니 첫사랑인 아내였다고 한다.

안세하는 “몇 달을 고민한 후에 DM을 보냈고, 바로 맥주 데이트를 했다”며 “그렇게 6개월 연애 후 결혼했다”고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평소 무뚝뚝하다”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 날 추우면 새벽까지 하는 게 힘들지 않냐. 그런데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런 게 전혀 없다. 또 출근 전 가벼운 포옹이 있으면 좋은 데 하나도 없다. 가끔 섭섭하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