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가 더는 연락 안 했으면”…두려움에 떠는 중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와 인연을 끊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남현희는 25일 경찰 조사에서 “너무 힘들다. 전청조가 더는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얘기했다.
전청조는 25일 오전 새벽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남현희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남현희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가 범행했다.
경찰은 “스토킹 혐의는 피해자 처벌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 처벌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파트 CCTV 분석, 두 사람 간의 통화 내역 확인 등 기본적인 조사를 한 뒤 필요한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불안해하는 남현희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주거지 인근 순찰도 강화하는 등 그의 보호에 나선 상태다.
한편 남현희는 15세 연하 재벌 3세 사업가 전청조와 재혼 소식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뷰 후 전청조에 관한 각종 의혹이 나왔는데, 그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사기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재벌 3세라는 것도 사칭이었다.
전청조는 과거에도 남자 행세를 하고 법인 회장 혼외자인 척하며 상습적인 사기를 벌였다. 이에 과거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 역시 있었다. 그는 최근에도 사기를 벌이려 했다는 의혹으로 고소, 고발을 당했고 현재 경찰은 그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할 방침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남현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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