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아빠 되고 대마초 끊었다…무게감 느껴” [룩@차이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대만 가수 셰허시안이 딸을 위한 선물로 신곡을 발표하면서 대마초를 완전히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셰허시안은 새 싱글 ‘Be Your Supporter(비 유어 서포터)’를 발표하면서 딸의 첫돌 선물이라고 전했다.
연예 매체 8world에 따르면 셰허시안은 ‘아빠’라는 단어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소년에서 아빠가 되면서 무게감을 느낀다”라면서 “다시는 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기에 담배를 끊었다. 대마초도 끊었다”라고 밝혔다.
셰허시안은 “아내 말고도 아끼는 사람이 또 있으니까”라면서 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셰허시안은 딸을 품에 안은 후 ‘오만한 아버지’에서 ‘아기 아빠’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딸을 재우기 위해 귀여운 소리를 내기도 하면서 인내심을 갖게 되고 양극성 장애가 치료됐다”라고 육아에 대해 털어놨다.
셰허시안의 아내는 육아에 대해 “우리는 둘 다 부모가 되어 종종 서두르곤 한다. 딸은 잠자리에 들 때 항상 아빠의 겨드랑이털을 잡는다. 셰허시안이 딸에게 잡혀 고통스러워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 적도 있다”라면서 “또 한 번은 딸을 목욕시키려고 기저귀를 열자마자 딸의 배설물을 맞았다. 소리 지르고 바로 웃으며 딸을 다시 씻어줬는데 그 순간 정말 눈앞에 있는 남자가 결혼 상대로 적격이라는 걸 실감했다”라고 웃으며 일화를 전했다.
얼마 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셰허시안은 아기의 이름까지 정해뒀다고 설렘을 밝혔다.
‘비 유어 서포터’는 아버지가 된 어린 소년의 기분과 딸에 대한 소망을 노래한 곡으로 잠든 딸을 달래주는 자장가 같은 곡이다. 뮤직비디오 속 셰허시안은 길거리에서 방황을 하던 중 가족과 딸을 만나 새로운 삶의 목표와 방향을 찾아간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셰허시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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