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과 똑같은 담배를…” 작품 위해 흡연신까지 소화한 수지의 고백

넷플릭스 ‘이두나!’ 화제
흡연신까지 소화한 수지
작품에 대한 인터뷰 눈길

‘이두나!’로 돌아온 수지가 화제의 ‘흡연 연기’를 언급했다.

26일, 수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수지는 극 중 최정상급 인기를 끌던 아이돌이면서 은퇴 선언 후 셰어하우스에 숨어든 ‘이두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특히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흡연 연기에도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 ‘이두나!’에 대해 “묘한 분위기와 매력이 있었고, 그 부분은 내가 안 보여줬던 분위기라서 해보고 싶었다. 각색된 대본을 받고 보니까 두나의 감정이나 상황이 공감됐다. 이 부분은 내가 다른 사람들보단 좀 더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흡연 연기’에 대해 “두나에게 가장 중요한 장치였고, 두나가 외로움을 표현하는 장치여서 좀 외로워 보이게 하려고 했다. ‘외로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작품에 진심인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실제 (가게에서) 파는 담배였고, 웹툰에서도 실제 그 담배를 피운다. 하지만 촬영 땐 소품팀에서 (나를 위한 담배를) 만들어주셨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수지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도 “두나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장치가 되는 것이 담배다. 두나스럽게 잘 표현하기 위해서 집중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흡연 장면이 시청자들께 새롭게 다가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난 오히려 더 설렜던 것 같다”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수지, 양세종이 출연한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