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랑 손잡고 이수만 밀어낸 SM엔터 경영진 현 상황
금감원, SM 경영진 4명 입건
이성수 탁영준 피의자 신분
카카오 ‘SM 시세조종 의혹’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 입건된 가운데 SM 경영진 4명도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3일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김 전 의장을 SM엔터 주가 조작 의혹 수사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카카오 경영진은 SM엔터 경영권 인수에 뛰어들면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지분 취득을 방해하기 위해 2,400여억 원을 들여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입건한 피의자 18명 중에는 SM엔터 경영진 4명도 포함됐다고 한다.
현재 장철혁 SM엔터 대표이사와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 탁영준 COO(Chief Operation Officer), 장재호 CSO(Chief Strategy Officer)를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장철혁 대표는 올 3월 열린 SM엔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이성수 CAO와 탁영준 COO는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프로듀서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당시 SM엔터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경영권 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나 3월 주총 후 각각 CAO와 COO로 복귀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세력 엄단에 나섰다. 금감원은 최근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국내 증권사들을 상대로 미수금 제도 운용 현황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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