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주장하는 설운도 아내 교통사고 피해 수준 이 정도였다
설운도 아내 교통사고
행인 등 총 10명 다쳐
설운도 측 급발진 주장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가수 설운도가 탑승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30분경 순천향대 병원 인근 골목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택시와 식당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차량은 골목에 들어서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에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그대로 식당 내부로 돌진했고 이로 인해 행인과 식당 손님 등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차량에는 설운도와 설운도의 아들이 함께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운전대는 설운도의 아내가 잡았다고 한다.
가수 설운도가 갑작스러운 사고와 관련해 급발진을 주장했다.
설운도는 “가족끼리 평소에도 자주 가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며 “골목길 입구를 진입하는 데 순간적으로 차량이 200km 속도로 100여 미터를 몇 초 만에 날아갔다. 큰 대로변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대형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를 하고 있는데도 충격이 너무 커서 몸이 뒷 자석으로 밀렸다. 다행히도 아내가 침착하게 대처했다. 사람들이 많았으면 인사 사고가 났을 거다. 정말 다행인 점은 앞에 사람이 없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행인 2명과 식당 손님 3명이 다쳤고, 설운도 측 벤츠 차량과 추돌한 택시 운전사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아내와 아들이 정말 놀랐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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