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들과 놀이공원 찾은 여배우, 결국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배우 오윤아가 올린 근황
아들과 놀이공원 간 일상
발달장애 아들 민이 화제

배우 오윤아가 아들의 난동을 사과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오윤아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민이와 찍은 일상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윤아는 아들과 놀이공원을 찾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오윤아는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에버랜드에서 난리가 나서…너무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도와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사과를 덧붙였다.

이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이 공공장소인 놀이공원에서 보인 돌발 행동에 대한 사과로 보인다.

오윤아의 공식적인 사과글에 누리꾼들은 “그래도 민이는 알려져서 이해받고 도움받아서 다행이에요”, “난리는 무슨요.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도 당연한 거죠”, “힘내세요” 등 반응을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 7월에도 아들과 발리 여행을 다녀오던 중 공항에서 곤욕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이에 “아들이 공항에서 머리를 때리며 울었는데 도와주시려고 했던 남성분 너무 감사했다. 정신이 없어서 인사를 못 드렸다”라며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15년 이혼해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며, 아들의 발달 장애 사실을 공개했다.

오윤아가 방송에서 아들을 공개한 이후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와 응원이 쏟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