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바꿔치기’ 논란 남자가수 10개월 만에 복귀한다
태진아 아들 가수 이루
태진아 신곡 작곡가로 복귀
논란 약 10개월만 빠른 복귀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이루가 10개월 만에 복귀한다.
이루는 지난해 12월 주취 상태로 운전 중 강변북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사실까지 적발되며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루는 이후 “반성하며 자숙하겠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사건 약 10개월 만에 아버지인 태진아의 신곡을 통해 복귀 소식을 전해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27일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의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발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곡을 아들 이루가 작곡한 사실을 함께 밝혔다.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유명한 가수 이루는 2005년 데뷔해 ‘까만안경’ 등을 부르며 활동했다.
이후 ‘흰 눈’, ‘둘이라서’, ‘하얀 눈물’, ‘괜찮아’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다가 인도네시아 영화에서 OST로 ‘까만안경’이 삽입된 후 인도네시아 한류 스타로 거듭났다.
그런 이루의 복귀작이자 아버지 태진아의 신곡인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이옥형)를 생각하며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한 노래로 알려졌다. 태진아가 아내를 주제로 노래하는 것은 1989년 노래 ‘옥경이’ 이후 34년 만이다.
앞서 이루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인의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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