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3’ 감독 “학교 졸업 후 ‘친구’ 못 사귀어…진정한 친구 3명 뿐”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경민 기자]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만든 숀 레비 감독(55)이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55), 라이언 레이놀즈(47)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숀 레비 감독은 최근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뉴욕 곳곳에서 목격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절친한 친구이자 이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 할리우드 파업이 끝나면 영화 ‘데드풀 3’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숀 레비는 2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휴 잭맨이 세 명의 브로맨스를 처음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숀 레비는 2011년 영화 ‘리얼 스틸’에서 감독을 맡았을 때 휴 잭맨을 처음 만났다고 언급하며 “모든 것이 휴 잭맨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휴잭맨은 숀 레비 감독에게 자신의 친구인 라이언 레이놀즈를 소개시켜주면서 “두 사람이 만나면 무조건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고 한다. 이에 숀 레비 감독은 “휴 잭맨이 11년 전에 우리의 우정을 예측한 것”이라며 처음 세 사람이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숀 레비 감독은 “대학 이후로 진정으로 친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며 “남자들은 친구를 많이 사귀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제 삶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다. 우리는 남자이자 남편이자 아빠로서 함께 모인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즐겁다”라고 절친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년 넘게 로스앤젤레스에 있다가 최근 뉴욕으로 이사한 숀 레비 감독은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와 이웃이 된 것이 가장 좋다며 “정말 좋은 우정”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숀 레비 감독은 캐나다 출신의 영화 감독으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전세계적으로 흥행시켰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연출과 제작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2024년 개봉 예정인 영화 ‘데드풀 3’의 감독을 맡았으며, 감독의 절친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각각 데드풀과 울버린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어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숀 레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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