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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안 믿긴다” 작정하고 승객 돈 훔친 공항 직원의 어이없는(?) 행동

밈미디어 0

① 승객 돈 훔친 공항 직원

공항
필리핀 공항 직원이 승객 돈 훔쳐 / 출처 : YouTube@INQUIRER.net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직원이 승객의 돈을 훔친 뒤 삼키려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4일 마닐라에 있는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한 제1터미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보안요원 아이렌시 모라도스는 출국 심사를 받고 있는 중국인 승객의 돈 300달러(약 40만 원)를 입에 넣었습니다.

중국인 승객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지갑에 있던 돈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그는 바로 공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CCTV를 통해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CCTV 속에는 공항 직원 모라도스가 허리춤에서 뭔가를 꺼대는 채 입에 넣은 뒤 삼키려고 물을 계속 마시고 입을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때 옆에 있던 X-레이 검색 담당 직원 레지노 앨런 폴란테는 모라도스에게 물을 건넸습니다.

공항
출처 : YouTube@INQUIRER.net

또한 상관인 에이브러햄 델 루나는 모라도스에게 다가와 말하기도 했는데요.
필리핀 수사당국은 델 루나는 모라도스가 돈을 잘 숨겼는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은 이들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는데요. 수사당국은 이들의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죠.

승객의 돈을 훔치기 위해 직원이 한 행동은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황당한데요.
필리핀 공항 당국에 따르면 모라도스는 잡히지 않기 위해 돈을 삼켰다고 밝혔습니다.
제이미 바티스타 교통부 장관은 교통보안국에 모라 도스를 기소하라고 명령했죠.

국내 누리꾼은 “공항에서 이렇게 할 정도면 도둑이 얼마나 많은 거냐?”, “예전에 공항 경찰이 잡더니 돈 달라고 해서 엄청나게 놀랐었는데”, “필리핀 부정부패는 워낙 유명해서”, “필리핀은 안 훔쳐도 억지로 삥뜯기로 유명한데 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② 검색대 보안요원이 승객 물건 훔치기도

공항
출처 : vnexpress

필리핀 공항에서 직원들이 승객의 물건을 훔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노난 사건인데요. 지난 3월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는 검색대 보안요원이 태국인 승객의 돈을 훔쳤습니다.
승객은 보안요원에게 약 19만 원이 없어졌다고 말하자 CCTV가 없는 곳이라며 제대로 응대하지 않았는데요.

승객의 일행이 보안요원에게 영상을 전부 찍어놨다고 말하며 돈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죠.
보안요원은 이들을 별도 구역으로 데려가 돈을 줄 테니 영상을 지우라고 말했습니다.
태국인 승객은 영상을 지운 것을 확인 시켜준 뒤 돈을 돌려받았는데요.

이후 해당 영상을 복구해 소셜미디어에 올려 검색대 보안요원의 범행을 폭로했습니다.
그러자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이들의 경험담이 쏟아졌는데요.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공항 측은 문제의 보안요원 5명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죠.

출처 : tnt

이 사건이 발생한 지 5일 후 또 다른 검색대 보안요원이 중국인 승객의 시계를 훔치다 적발됐습니다.
중국인 승객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보안 검색을 받았는데요. 이후 자신의 시계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검색대를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시계를 차고 있었기 때문에 보안요원을 의심했는데요.
CCTV를 확인한 결과 보안요원이 시계를 훔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죠. 보안요원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공항에서 이러한 일이 계속 발생하자 필리핀 당국은 직원들의 재킷 착용을 중단했습니다.
또한 유니폼에서 주머니를 제거할 것을 명령했죠.

③ 한국인 대상으로 한 셋업 범죄

출처 : bangkokpost

필리핀 마닐라 공항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셋업 범죄’로 악명이 높은 곳입니다.
이는 함정에 빠뜨린 후 석방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방식의 범죄입니다.
공권력이 범죄의 주체이기 때문에 요구한 만큼의 돈을 주지 않으면 빠져나오기 어려운데요.
공항이나 호텔에서 여행객 가방에 몰래 실탄을 넣고 사건 해결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범죄가 가장 잦습니다.

또한 여행가이드가 현지인과 여행객을 동석시킨 뒤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씌워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기도 하죠.
셋업 범죄는 치밀하게 기획되기 때문에 무죄를 입증하기에도 어려울뿐더러 해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권을 뺏기고 수감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죠. 심지어 현지 경찰과 죄를 덮어씌우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사실 공항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이죠.

범죄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서는 소지품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며 가방에서 금지 품목이 발생했을 시 물건에 손을 대면 안 됩니다.
이러면 지문이 남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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