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이.. 조졌네” 사고 포착된 희귀 페라리, 그 정체에 전 세계 경악
수집가들의 꿈 올드 페라리
경매에서 초고가 기록하기도
최근 이탈리아에서 사고 발생
올드 페라리는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품목이다.
그 덕분에 경매 등 매물로 나오면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며, 자동차 수집가들의 꿈이라고 불리는 페라리 250 GTO는 경매에서 한화 556억 달러에 낙찰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올드 페라리의 경우 사고로 차가 파손되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한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도 올드 페라리 사고 발생했는데, 이에 전 세계 네티즌이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고 차량의 정체
60년 된 275 GTB
지난 19일 새벽, 이탈리아 산 로코알 포르투 근처의 북부 지역에서 60세 운전자가 쇼핑센터를 떠나는 중 차가 도로로 벗어나 펜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60년 된 페라리 275 GTB로, 노란색이다.
사고 사진을 보면 도랑에 바퀴가 완전히 빠져있는 상태이며, 사고의 충격으로 휀더와 전면 범퍼가 찌그러져있는 상태다. 또한 좌측이 도랑에 빠진 만큼 차량 좌측 부분의 파손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멀쩡하게 나왔다고 한다.
페라리 275 GTB
어떤 차량일까?
275 GTB는 1964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던 모델로, 앞서 언급했던 250 GTO의 후속 모델이다.
레이싱카가 아닌 일반 공도용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독립적인 리어 서스펜션을 갖춘 리어 마운트 트랜스액슬을 장착한 최초의 공도 모델이다.
275 GTB는 3.3리터 V12 엔진이 장착되어 320마력을 발휘하며, 실린더당 부피가 275cc라서 모델명에 275가 붙었다. 이후 레이싱카로도 제작되었으며, 르망 24시 등 레이싱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희소성 높은 클래식카
2018년 250만 유로에 낙찰
페라리 275 GTB는 1964~1966년까지 단 442대만 생산되어 희소성이 매우 높은 모델이다. 그렇다 보니 이 차를 구하려는 수집가들이 상당히 많으며, 2018년 경매에 등장했을 때 250만 유로 (당시 환율로 한화 32억 4,750만 원)에 낙찰되었다.
희소성 높은 차량이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은 전 세계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사고 이후 이 차를 수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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