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나르시시스트 같지만…모니터링 할 때 스스로 멋지다 느낀다”
[TV리포트=이예은 기자] 샤이니 태민이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K-Pop ON! Spotify’는 29일 ‘TAEMIN decides: Annoy KEY VS Listen to MINHO na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태민은 ‘양심 고백 타임’에서 “팬분들하고 나누는 문자 메시지가 있다. 질문을 해놓고 사라진 적이 많다. 이게 나의 작은 죄책감”이라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팬들에게 반말하기까지 약 10년이 걸렸던 낯가림쟁이 태민이가 다시 만난 팬들에게 반말해 줬으면 좋겠어요”라는 한 팬의 요청에 “사실 팬분들한테 반말하는 건 너무 쉬워졌다. 원래 버르장머리가 없어서 반말을 잘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얘들아 안녕. 나를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좋아해 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고, 내가 정말 어릴 때 데뷔하게 돼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하는 나이에 팬들을 만나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나를 좋은 어른으로 만들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양심 고백 타임’에서 태민은 “해외 나가 있는 동안에 어머니가 집을 케어해 주신다”라며 “오늘 막 일본에서 돌아오고 잠깐 집에 들렀다가 다시 나왔다. 밥을 먹고 치우고 와야 하는데 ‘아 모르겠다. 엄마가 치워주겠지’하고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솔로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결국 추구하는 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내 음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 합의점을 찾는 게 나의 목표 같다”라고 답했다.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이 사명이라던 태민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는 “팬들이 존재한다는 걸 실감할 때다. 그런 것들을 누릴 때마다 느낀다”라며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사랑에는 어느 정도 수치가 있다. 하지만 나처럼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게 되면, 누리기 힘든 감사한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팬분들이 나의 존재를 증명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또다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태민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멋진 순간으로는 ‘모니터링’을 꼽았다. 그는 “나르시시스트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니터링 할 때 ‘내가 봐도 내가 멋있다’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난 특히 어떠한 걸 표현할 때가 가장 멋있는 사람 같다”라고 밝혔다.
“요즘 빠져 있는 음식은?”이라는 질문에 태민은 “육회 비빔밥에 육사시미를 같이 먹는다”라고 답하기도.
한편, 샤이니 태민은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Guilty’의 전곡을 공개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K-Pop ON! Spot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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