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자만 봐도…” 14살 가수가 스토킹 피해 고백한 충격적인 내용
14살 트로트 가수 오유진
충격적인 스토킹 피해 고백
성인 남자에 두려움 생길 정도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스토킹 피해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만 14살의 트로트 가수 오유진과 오유진 가족은 스토킹 및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을 지속해서 받아온 사실을 밝혔다.
오유진 소속사 측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60대 누리꾼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오유진을 낳은 진짜 아빠, 엄마는 왜 방송에 노출되지 않고 외할머니만 방송에 나오냐?”, “생물학적 아빠, 엄마는 어디에 있냐?”, “진짜 아빠, 엄마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등 수개월째 도 넘은 악플을 달았다.
또한 오유진이 함께 거주 중인 외할머니 유일남에게 전화해 만남을 요구하거나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심지어 A씨는 오유진 학교를 직접 찾아가거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유진은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은 물론 성인 남자만 봐도 경계심을 갖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진 측은 “A씨가 집이나 행사장 등을 직접적으로 찾아와 물리적 위협을 가하는 등의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인신 구속까지는 어렵다고 하더라.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받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늘 조심스럽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경찰 조사 이후로도 보란 듯이 댓글을 달고 있어 여전히 오유진과 가족들은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A씨가 이제 그만 멈췄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2009년생으로 올해 만 14살인 오유진은 지난 2020년 KBS2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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