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인 줄 알았는데…’ 남현희·전청조 관계에 표창원이 입 열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발언
남현희·전청조 사건 언급해
‘가스라이팅’ 아닌 이유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남현희, 전청조 사건에 대해 언급해서 화제다.
31일 방송된 KBS2 ‘해볼만한 아침 M&W’의 ‘표창원의 월드 셜록’ 코너에서는 표창원이 남현희, 전청조 사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표창원은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한다면 ‘당하지 않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의문도 든다. 비슷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남현희, 전청조 사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던 표창원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표창원은 “이번 사건은 가스라이팅과는 조금 다르다. 가스라이팅은 두 사람의 관계가 수직 관계여야 한다. 강자가 약자에 대해 허위 사실을 주입해 인지 왜곡을 시킨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수직적 관계가 아니고 의문을 제기했던 사이다. 남현희에게 인지 왜곡은 보이지 않는다. 감쪽같이 속았는지, 속고 싶어서 동조하면서 속았는가의 차이만 보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명인은 외롭다. 접근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서고 무조건 잘해주면 신뢰를 얻기 쉽다. 접근에 성공해서 신뢰를 쌓으면 이들을 병풍효과를 사용해서 투자를 얻어내기 쉽다. 이런 부분에서 유명인을 대상으로 사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의혹이 확산하자 “혼란스럽고 억울하다.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악마 같은 짓을 뻔뻔하게 했다”라며 힘겨운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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