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정신과 전문의 수료했다”며 전청조가 학부모들에게 요구한 금액
전청조 “16살에 대학 졸업”
“19살에 정신과 전문의 수료”
“3천만 원만 입금하면…”
사기 전과 이력이 밝혀진 전청조가 전 애인 남현희의 펜싱 학원 학부모를 상대로 사기를 치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다.
30일 MBN은 “투자 사기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씨가 펜싱 학원의 학부모에게도 접근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전청조는 남현희의 펜싱 학원 학부모들에게 “상위 1% 고위층 자녀들을 상대로 스포츠 심리 상담 클럽을 운영한다”며 접근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16살에 대학을 졸업했고, 19살에 정신과 전문의 수료했다”고 주장하며, 학부모가 관련 이력을 요구하자 “내가 너를 초이스하는 거지 네가 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다”라고 당당하고 거만한 태도를 취했다.
이어 전청조는 “연회비 3,000만 원을 입금하면 나에 대해 오픈하겠다”며 상담 명목 연회비를 요구했다.
허위로 학력 위조를 하며 사기를 시도한 전청조에게 펜싱 학원 학부모들이 실제 사기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각종 논란의 주인공인 전 씨는 지난 23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 소식을 알렸으나 그를 둘러싼 사기 전과 의혹과 성별 논란 등이 불거지자 결국 “죗값을 치르겠다”며 자신이 벌인 사기 행각을 인정했다.
이후 그는 투자 사기 의혹뿐만 아니라 남현희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형사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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