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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포인트로 사람들 붐볐는데…” 7년간 방치 되어 처참합니다

밈미디어 0

① 유명한 관광지가 폐허로

출처 : YouTube@당진방송

충남 당진의 도비도 휴양단지는 한때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곳입니다.
과거 암반과 해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하지만 현재 이곳은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는 폐허나 다름없습니다. 활기를 잃은 도비도 휴양단지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1998년 섬이었던 도비도가 육지와 연결되면서 휴양단지가 조성되었는데요.
당시 한국농어촌공사에 의해 조성된 12만㎡의 휴양단지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관광객은 줄어들었고 적자가 계속 쌓여 갔는데요.
결국 2014년 도비도 휴양단지는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출처 : YouTube@대전 MBC 뉴스

원래 도비도 휴양단지에는 숙박시설, 분재원 등이 위치했습니다.
식당과 상가 등으로 북적였지만 도비도 휴양단지를 찾는 이들이 줄어들면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죠.
농어촌공사는 5차례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농어촌공사가 당진시에 땅을 팔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비도 개발도 진행되는 듯했는데요.
당진시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전년도에 확보한 매입비용을 자체 삭감 처리하면서 개발 사업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도비도 휴양단지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2020년 7월 도비도를 살려달라고 국민청원까지 올렸는데요.
국민청원을 제출한 상인은 뉴스 인터뷰를 통해 “계속 실패하는 사업을 농어촌공사는 진행하지 말고 당진시로 토지를 매각하고 당진시가 체계적인 개발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상인들은 도비도 휴양단지가 방치 되면서 막노동하거나 아르바이트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3년 뒤 지금도 여전히 도비도 휴양단지는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죠.

② 수년째 방치 되는 도비도

출처 : YouTube@대전 MBC 뉴스

오성환 당진시장은 도비도와 난지섬 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9월 28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읍면순방에서 석문면 주민들은 도비도와 난지도의 조속한 개발을 요구했는데요.
주민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인 만큼 방치된 도비도가 살아나길 희망하고 있는 것이죠.

사실상 이곳은 폐허에 가깝습니다.
인적이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여러 차례 희망 고문을 당했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몇 년째 이 상태로 방치된 것이죠.

오성환 시장과 당진시는 농어촌공사 본사에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농어촌공사에서는 내부 규정을 이유로 도비도 개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당진시에서는 감사원에 도비도 개발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죠.

출처 : YouTube@당진방송

오성환 시장은 “도비도·난지도 개발에 대해 7성급 호텔 개발, 둘레길 조성 계획이 있다”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산꼭대기에 천문대를 조성하고 워케이션타운 조성, 해상케이블카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콘셉트로 개발할 계획”이라는 말을 전했죠.

방치된 상태로 남아 있는 도비도 휴양단지는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도비도항에 난지섬과 연결되는 해상케이블카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케이블카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가 되는데요.
케이블카가 완공된다면 도비도항에서 쉽게 난지섬으로 이동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변 여행지와의 연계 개발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죠.

③ 부둣가에 주차했다가 침수된 차량

출처 : SNS 캡처

한편 부둣가에 주차했다가 차량이 바닷물에 침수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도비도항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지난달 29일 평택해경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7분쯤 주차된 SUV 차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는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차량이 침수돼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다행히 차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줄을 이용해 침수 차와 견인차를 연결해 차량을 육지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죠.
한 목격자는 “운전자가 부둣가에 주차해 두고 밥을 먹으러 간 것 같다”라며 “차에 연락처도 없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은 차주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은 “그러니까 주차장 놔두고 왜 부둣가에 주차를..”, “서해안 쪽은 이런 경우가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주차비 아끼려다가 차 바꾸게 생겼네”, “도비도항 근처에 주차장 있는데 왜 여기다” 등의 댓글을 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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