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마약 안해…명예 훼손 초강경 대응할 것” [공식]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2차 입장문을 내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케이원 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분명히 밝혀 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드래곤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광역 수사대 마약범죄 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 출석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자진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지드래곤 측은 빠른 수사를 통해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또한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 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경찰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내사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진 후 지드래곤 측은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계는 지드래곤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 같은 사태에 지드래곤은 재차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12년 전인 지난 2011년 10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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