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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안 살란다” 기아 인증 중고차, 선 넘은 가격에 소비자들 한숨

뉴오토포스트 0

기아-중고차

기아 인증 중고차 판매 개시
중고차 시세보다 비싸 논란
차급별로 직접 확인해 보니

기아-중고차
기아 인증중고차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기아는 이달 1일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이어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매물만 취급하며 신차 수준의 상품화 과정을 거치는 등 품질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적인 전기차 품질 인증 체계를 마련했으며, 매물마다 보호 비닐까지 씌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고급화 전략을 고려해도 판매 가격이 중고차 시세 대비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이 제기된다. 과연 얼마나 비싸게 판매되는지 직접 살펴보았다.

기아-중고차
기아 레이
기아-중고차
기아 셀토스

경차와 소형 SUV
큰 차이 없는 수준

차급에 따라 총 6개 모델의 인증 중고차 가격과 시세를 대조했다. 먼저 경차 레이는 1,508~1,796만 원의 가격대가 확인된다. 누적 주행 거리는 253~12,145km, 연식은 2021년 11월~2022년 9월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엔카닷컴에서 유사한 조건의 시세를 조회한 결과 1,482~1,776만 원으로 나타났다. 기아 인증 중고차가 20~30만 원가량 비싸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소형 SUV 셀토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기준 2,712~3,203만 원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누적 주행 거리는 2,349~7,982km, 연식은 2022년 7월 단일로 확인된다. 같은 방법으로 조회한 엔카닷컴 시세는 2,706~3,201만 원 사이에 분포되어 있었다. 이쯤이면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 사진 출처 = ‘Wikipedia’

쏘렌토와 카니발은?
100만 원 이상 차이

차급을 높여 보면 어떨까? 중형 SUV 쏘렌토는 매물 컨디션이 다양한 관계로 하이브리드 2WD 시그니처~그래비티, 누적 주행 거리 1만~5만km, 2021년 3월~2022년 4월식 사이의 매물로 살펴보았다. 기아 인증 중고차 가격대는 4,192~4,496만 원에 분포해 있다. 엔카닷컴 시세는 4,088~4,369만 원으로 104~127만 원의 격차가 확인된다.

카니발은 매물이 3대뿐인 관계로 자세히 비교했다. 2020년 9월 생산, 누적 주행 거리 46,394km인 2.2 디젤 시그니처 7인승 인증 중고차는 4,077만 원으로 엔카닷컴 시세(3,837~3,913만 원)보다 164~240만 원 비싸다. 나머지 2.2 디젤 시그니처 7인승 인증 중고차 2대는 가격(4,446만 원)이 같으나 연식과 누적 주행 거리가 각각 2021년 8월 및 10월, 14,099~21,447km로 다르다. 해당 조건의 엔카닷컴 시세는 4,120~4,252만 원으로 격차가 194~326만 원까지 벌어진다.

기아 K8 하이브리드
기아 EV6 / 사진 출처 = ‘Wikipedia’

차급 높을수록 격차 커
최대 592만 원 비싸다

준대형 세단인 K8 하이브리드는 누적 주행 거리 18,487~47,110km, 연식 2021년 8월~2022년 7월 사이 매물로 한정했다. 인증 중고차는 노블레스 트림 4,043~4,065만 원, 시그니처 트림 4,200~4,671만 원의 가격대가 확인된다. 엔카닷컴 시세는 노블레스 3,611~3,724만 원, 시그니처 3,931~4,157만 원이다. 트림에 따라 최소 269만 원에서 최대 514만 원 비싼 셈이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EV6를 살펴봤다. 2021년 9월 생산되어 36,782km 주행한 롱레인지 2WD 어스 매물은 4,390만 원, 같은 시기에 나와 4,336km를 달린 롱레인지 4WD 어스 매물은 4,759만 원이다. 엔카닷컴 시세는 각각 3,932~4,043만 원, 4,167~4,293만 원으로 확인된다. 전자는 347~458만 원, 후자는 466~592만 원 비싸 K8 하이브리드보다 시세 격차가 크다. 따라서 기아 인증 중고차는 소형 차급의 경우 시세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나 차급이 높아질수록 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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