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외모평가 못 참아…”내 인생이 바빠 죽겠는데 뭔 상관”
[TV리포트=이예은 기자] 가수 제시가 무례한 외모평가에 일침을 날렸다.
2일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제시 | 무례한 사람썰 | 썰플리 | 이석훈 | 강남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가수 제시가 출격해 이석훈과 ‘강남역에서 무례한 사람 만났던 썰 듣기’를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오프닝에서 제시는 “오빠, 근데 저 하나만요. 여기 강남 스퀘어인데 ‘강남스타일’ 춤 한 번만 춰줘요”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나 제시랑 오늘 초면인데, 지금 만난 지 30분도 안 됐는데 춤춰달라는 사람이 어딨습니까?”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춤을 췄다.
첫 인터뷰 상대로 제시는 외국인 행인을 섭외했다.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한 제시는 헤어질 때는 포옹까지 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 시민이 무례한 사람을 만난 경험에 대해 “회사 같이 다니시는 분들이 ‘화장이 바꼈다’, ‘얼굴이 부었다’라고 외모 평가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제시는 “짜증 나지. 열받는다”라며 공감했다.
이석훈이 “걱정돼서 하는 얘길 수도 있지 않냐?”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제시는 “뉘앙스의 차이다. 모든 게 뉘앙스 차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이 바빠죽겠는데, 내가 누가 못생기든 옷을 못 입었든 부었든 뭔 상관이냐”라고 덧붙였다.
이석훈이 “무례함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이 있냐?”라고 질문하자 시민은 “그냥 ‘질투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신 승리를 하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제시는 “정답입니다”라며 “이 언니, 센 언니다.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25일 새 싱글 앨범 ‘껌(Gum)’으로 컴백했다. ‘껌’은 지난 4월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새로운 소속사 모어비전으로 이적한 이후 발매한 첫 앨범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썰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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