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2006년생 걸그룹 만나고 당혹…”원더걸스 데뷔 전 태어나”
[TV리포트=이경민 기자] ’16살 아이돌’ 홍은채와 ’17년차 가수’ 선미(31)의 특급 케미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에는 ’16살 은채가 모시는 17년차 특大짜 선배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르세라핌 홍은채가 진행하는 ‘은채의 스타일기’에는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2006년 생인 홍은채를 보며 귀여워하는 한편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은채는 선미를 향해 “역대급 대선배님”이라며 “제 인생만큼 아이돌로 사셨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선미는 “은채 씨는 ‘텔미'(2007)나 ‘노바디'(2008) 모르겠네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원더걸스 데뷔 당시 1살이었던 홍은채는 “제가 원더걸스 선배님의 세대는 아니지만 너무 대단하셔서 잘 안다. 특히 (텔미나 노바디는) 너무 유명하다. 요즘 애들도 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내 선미를 뿌듯하게 했다.
그러면서 홍은채는 “요즘 유행하는 챌린지의 원조가 텔미다. 그때는 대중 분들이 모두 참여를 한 걸로 안다”라며 ‘텔미’의 인기에 대해 질문했다. 선미는 과거 텔미 열풍을 떠올리며 “교도소 텔미도 있었다. 해외 교도소에서 단체로 챌린지하는 영상이 있다”라고 말해 홍은채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선미는 16년 전 ‘텔미’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이제는 기억이 잘 안 나는 것 같다. 눈 뜨면 샵, 방송국, 공연이었다. 실제로 인기를 체감할 시간이 없었다. 나중에서야 ‘텔미’가 대단했구나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선미는 “홍은채의 ‘아기미’에 푹 빠졌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홍은채 역시 “선미가 이제껏 만나본 연예인 중에 가장 연예인 같았다”며 대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에 선미는 “은채 씨도 17년 정도 하면 그렇게 된다”라고 격려하는 등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선미는 지난 17일 새 앨범 ‘스트레인저’ 발매했으며, 타이틀곡을 비롯하여 ‘캄 마이셀프’, ‘덕질’까지 수록곡 세 곡 전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미가 자신의 곡으로 컴백하는 것은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KBS Kpop’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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