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예능이 대세…’어쩌다 사장’, ‘콩콩팥팥’ 화제몰이 제대로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자극적인 콘텐츠가 난무하는 요즘, 많은 시청자는 ‘힐링 예능물’을 통해 웃음을 찾고 있다.
10월부터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가 인기다. 두 예능은 관련이 없는 별개의 프로그램이지만 절친한 것으로 잘 알려진 출연진들이 수시로 서로를 언급하는 등 친분을 과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각각 차태현과 조인성, 김기방·이광수·김우빈·도경수 등 절친한 배우들이 한데 모인 두 프로그램이 서로 화제성 몰이를 제대로 하고 있다.
먼저, ‘어쩌다 사장3’은 2021년 시즌1과 지난해 시즌2에서 각각 강원 화천과 전남 나주의 시골 마을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했던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의 한인 마트를 운영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1화에는 정신없는 분위기 속에서 첫 장사를 준비하는 차태현과 조인성, 미국까지 날아와 두 사람을 도운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의 훈훈한 모습이 그려졌다. ‘어쩌다 사장 3’는 첫 방송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개 직후 티빙(OTT 플랫폼)에서 ‘많이 본 TV쇼’ 순위에 올랐으며 드라마와 영화가 순위를 점령한 OTT·극장 통합 랭킹 차트 키노라이츠 차트에서 예능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어쩌다 사장3’와 티빙 TV쇼 차트 1위를 다투고 있는 ‘콩콩팥팥’은 김기방,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좌충우돌 농사 도전기를 담았다. 첫 방송을 3.2%로 시작해 3주 연속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4.4%까지 치솟았다. 네 사람의 편안한 토크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에 많은 시청자가 매료됐다.
실제로 대중은 두 프로그램에 관해 “밥 먹으면서 보기 좋은 예능”,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서 편안하다”, “요즘 ‘어쩌다 사장’이란 ‘콩콩팥팥’ 번갈아 보면서 힐링 중”등 호평적인 반응을 연발했다.
한편, tvN ‘어쩌다 사장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콩콩팥팥’은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N ‘어쩌다 사장3’,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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