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뜨달’ 웹툰 작가, 드라마 촬영 장 방문 후 ‘걱정→기대’로 바뀌어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하다.
2일,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이 헤윰 작가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ENA ‘낮에 뜨는 달’은 동명의 유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를 그려낸다.
헤윰 작가는 자신의 웹툰이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야 비로소 드라마가 실제로 제작되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웹툰이 완결된 지 꽤 됐기 때문에 당황스럽기도 했고, 아직도 자신의 작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진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작가로서 ‘낮에 뜨는 달’이 드라마화하기 좋은 작품이 아님을 알고 있었으나 촬영장에 방문했을 때 모두 열의 있게 촬영에 임해주시는 모습에 우려보다도 기대하는 자세로 기다리기로 했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헤윰 작가는 드라마 ‘낮에 뜨는 달’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촬영장에 가보니 생각보다 더 큰 규모의 현장과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이 계서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한쪽에선 끊임없이 새로운 소품과 현장을 제작하고 계셨고, 스태프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며 현장을 점검하고, 또 다음 장면을 기다리고, 혹시 잘못된 소리가 녹음 되기라도 할까봐 그 많은 사람들이 소리 죽여 자신의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작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작업을 동시에 해내는 모습이 기억에 강하게 남은 것 같다. 잠시 견학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드라마 한 편이 제작되는지 알고 놀랐다. 분명 보이지 않는 노고는 더 클 것이다. 그만큼 많은 분들의 수고와 열의를 담은 드라마이니 부디 많은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ENA ‘낮에 뜨는 달’은 지난 25일 첫 회를 방송했으며 매주 수, 목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낮에 뜨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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