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피로 물든 채 고개 숙여…무슨 일 있나? [룩@차이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톱스타 유덕화 주연의 영화 ‘잠행’ 포스터가 공개됐다.
3일, 범죄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잠행’ (I Did It My Way)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유덕화는 ‘잠행’을 통해 16년 만에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잠행’ 포스터 속 유덕화는 양복에 뿔테 안경을 쓰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유덕화가 입은 흰 양복이 피로 빨갛게 물들어져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낸다.
특히,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신사적 이미지’를 쌓아온 유덕화는 16년 동안 악역을 연기하지 않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유덕화는 대중의 고정된 인식을 뒤집고, 세련된 외모에 독기를 감춘 채 담담한 말투로 극악무도한 악행을 일삼는 마약 사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유덕화의 파격적인 악역 연기에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에서 악랄한 악당을 연기하는 것 외에도 유덕화는 ‘잠행’의 감독이기도 하다. 유덕화는 최근 몇 년 동안 ‘쇼크 웨이 2’, ‘화이트 스톰 2’ 및 기타 영화를 감독하여 흥행과 평판을 모두 얻었다. 이번에 영화 ‘추룡’을 감독한 관지와 손을 잡고 같이 만들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잠행’은 ‘다크웹’ 설정을 도입해, 숨겨진 마약 거래를 추적하기가 더 어려워진 경찰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새로운 범죄 수단에 직면해 당황한 경찰 역을 맡은 펑위옌과 마약 사범 역을 맡은 유덕화의 치열한 격돌이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유덕화의 파격적인 악역 연기를 담은 영화 ‘잠행’은 오는 12월 29일 개봉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잠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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