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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전청조 “남현희, 처음부터 여자란 사실 알았다”주장…남현희는 ‘고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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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재벌 3세’라고 주장하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을 발표했던 전청조가 남현희가 자신이 여자였단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3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선 ‘전청조 그는 누구인가’편이 방송됐다. 

앞서 전청조는 한 잡지를 통해 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자신을 ‘재벌3세’이자 IT기업 임원에 뉴욕에서 자랐다고 주장했다. 그가 밝힌 화려한 이력은 의혹을 낳았고 결국 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그가 남자가 아닌 여자이며 각각 남자와 여자로 성을 바꿔가며 결혼을 했고 사기로 복역까지 했던 과거 역시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선 가짜 인생을 살아온 전청조에 대해 다양한 제보자와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한 여성과 결혼한 뒤 다른 남자와 혼인하고 또다시 펜싱 전 국가대표와 결혼을 발표한 전청조는 임신과 결혼을 빌미로 배우자와 배우자의 가족, 친구에게 접근해 돈을 빌리고 잠적하는 수법을 반복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투자자를 속이고 그 돈으로 가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 

이날 방송에선 전청조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그는 “저는 남자가 맞다. 남자는 1아닙니까”라며 이미 법적으로 여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제작진에게 가짜 신분증을 보여줬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제가 인터뷰하면 현희가 다친다. 생물학적으로 저랑은 임신이 불가능하다. 남현희도 제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걔가 XX가 아닌 이상 저랑 임신이 된다는 걸 알겠어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부터 저를 여자로 알고 있었다. 수술을 하게 된 이유도 가슴 때문에 네가 남들한테 걸리니까 빨리 해버리라고 그래서 했다. 같이 살려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슴부위를 보여주며 “수술자국 아직도 안 아물었다. 아직 상처도 안 아물었다. 병원 기록도 떼어 줄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의혹을 다 이야기하면 남현희가 쓰레기가 되고 아니면 저만 사는 게 되는데 제가 우려 되는 것은 그냥 제가 계속 나쁜 사람이 돼야 그 사람이라도 살겠다. 저에 대한 많은 공격들이 사실이든 아니든 나와야 남현희라도 살겠지, 싶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 남현희한테 1원 한 장 준 적 받은 적 없다. 주면 줬지 받은 적 단 한번도 없다. 남현희 여동생에게 매달 용돈으로 500만 원씩 줬고 어머님한테 생활비 주고 남현희에게 5천만 원을 주고 남현희한테도 차 사준 거 맞다. 현금으로…”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사기 이야기가 나오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결국 다시 온다고 말하고는 연락을 끊었다고 방송은 밝혔다. 

은밀하게 사기행각을 벌인 전청조가 언론을 통해 얼굴을 드러낸 이유에 대해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어쨌든 자기 손아귀에 돈이 지금까지는 들어왔다. 잘 해봐야 몇 천만 원 정도 밖에 안됐는데 남현희를 자기가 사기행각을 하는데 있어서 숙주로 사용했다, 이미 여성지 인터뷰를 하겠다고 결정했을 때부터 확실한 공신력이 있을 수 있다. 정말 큰 판을 한번 벌리기 위한 전초전이었는데 그 판단이 결과적으로는 잘못됐다는 거다”라고 추측했다.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남현희는 한 방송을 통해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씨를 사기, 사기미수 등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금 명목의 돈을 받거나 대출을 받게 해 가로채려 했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제까지 피해자는 15명이며 피해액은 19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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