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3개월 만에 파경 “여자친구에게 한달 양육비로 ‘4천만원’ 보냅니다”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
출산 3개월 만에 파경
양육비 한 달에 4천만 원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는 지난해 4월 영화 제작자 누르 알팔라(29)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54세의 나이 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데이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5월 알팔라는 만삭이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파치노는 알팔라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자신은 의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며 DNA 검사까지 받았다. 그러나 알팔라가 출산한 아이는 파치노의 친자로 확인됐고, 아들을 낳은 알팔라는 법원에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2일 TMZ은 “알 파치노는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에게 한 달에 3만 달러의 양육비를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파치노는 선급으로 11만 달러(약 1억 4,692만 원)를 알팔라에게 지급하고 기본 양육비로 한 달에 3만 달러(약 3,965만 원)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
또한 연간 1만 5,000달러를 교육 기금으로 적립해야 하며, 수입에 따라 연말에 최대 9만 달러까지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
한편, 알 파치노는 과거 교제했던 얀 태런트와의 사이에서 장녀 줄리 마리 파치노, 파트너였던 베버리 디안젤로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으며, 현재 여자친구인 알팔라가 출산한 로만은 파치노의 네 번째 아이이다.
54세 연하의 여자친구를 통해 늦둥이 아들을 낳은 알 파치노는 전에도 40세 연하의 여배우 루실라 솔라, 39세 연하의 메이탈 도한과 연애를 하는 등 숱한 여성과 염문을 뿌리고 아이도 낳았지만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다.
누어 알팔라 역시 알 파치노와 교제 전 클린트 이스트우트, 믹 재거 등과 할아버지뻘의 노인들과 교제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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