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배우와 동성 커플 연기 펼친 판빙빙, 입술 닿기 ‘1초 전’ 사진 공개됐다
영화 ‘녹야’ 캐릭터 포스터
판빙빙X이주영 동성 연기 화제
판빙빙이 직접 섭외한 이주영
신선한 소재, 국적을 초월한 강렬한 케미스트리, 이국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녹야>가 지난 1일 개봉 및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녹야’는 낯선 곳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판빙빙)가 자유로운 영혼의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붉은빛 셔터의 잔상 아래 예측할 수 없는 여정에 함께 몸을 실은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이마에 상처를 입은 채, 수척한 모습으로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는 ‘진샤’의 포스터는 “이제 우리가 운이 좋은지 봐야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어우러져 탄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우리가 왜 용서받아야 하는데?”라는 대사와 함께 ‘진샤’를 마주보고 있는 ‘초록머리 여자’의 포스터는 이들이 뛰어든 초록빛 밤에 얽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
히 낯선 곳에서 쳇바퀴 삶을 사는 ‘진샤’와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초록머리 여자’로 분한 판빙빙과 이주영은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열연을 펼쳐내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자아내고 있는 바. 개봉을 맞이한 오늘부터 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들을 흠뻑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한국 배우인 이주영의 전작을 보고 반한 판빙빙이 직접 이주영을 섭외한 사실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판빙빙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자 배우에게 손편지를 쓴 건 처음이었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길 바라면서 진정성 있게 썼다”라고 밝혔다.
이주영도 “판빙빙의 편지를 받고 출연을 결심했다. ‘초록머리 여자’를 완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판빙빙이었다”라고 전해 영화 개봉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세계적인 배우와 충무로 대세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녹야’는 전국 CGV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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