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웨이보 삭제 시키던 중국 검열 수준 이 정도였다
中, 블핑 리사 웨이보 삭제
中 시상식 금계장 검열 수준
여배우 노출에 포토샵으로…
블랙핑크 리사가 최근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한 이후 중국에게 웨이보의 계정을 삭제당한 가운데 중국의 검열 수준이 화제다.
리사는 중국 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으나 프랑스의 3대 쇼로 꼽히는 19금 아트 누드쇼인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했다가 중국으로부터 많은 제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중국의 영화 시상식 ‘금계장’이 과도한 검열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4일 중국에서 중화권의 3대 영화상이자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인 금계장이 진행됐다.
금계장은 1981년부터 시작된 중국영화가협회와 중국문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이며 영화전문가들이 선정하므로 전문가상이라 불리는 시상식이다.
금계장은 시상식을 앞두고 홍보 자료들을 배포했다.
그런데 이들이 배포한 홍보 자료에서 중국 배우 주동우(저우동위·31)와 유시(26)의 사진이 검열을 당해 살이 노출되는 부위가 가려지도록 편집된 정황이 포착됐다.
주동우는 어깨와 허리 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었으나 살이 노출된 부분이 포토샵을 통해 검은색 의상으로 덮였으며, 유시는 맨살에 정장 재킷을 입었으나 흰색 티를 입은 것처럼 포토샵 처리가 되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마저 금계장의 보수적인 검열 수준에 등을 돌렸다.
그들은 “이렇게까지 보수적이어야만 하냐”, “청나라 시대로 돌아간 거냐”,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스타들이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하는 것 같다”라며 금계장 시상식을 비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