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한다“ 딸 명문대 보낸 안정환, 자녀 양육에 대한 심경 고백했다
안정환 심경 고백
자녀 양육 후회 중
“운동부 후배 다루듯”
딸을 명문대에 보낸 안정환이 자녀 양육을 후회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안정환 19’에는 ‘가장의 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안정환은 “내가 아버지가 있었다면 자식들에게 더 잘해줄 방법을 알았을 텐데, 그게 안 되더라”라며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후회했던 점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엔 아이들을 운동부 후배 다루듯이 했었던 거다. ‘이걸 왜 못해? 해야지’라는 식으로 말했다”라며 “그러다가 현타가 와서 대화를 많이 했다. 그때부터 바꿨다. 내가 생각을 하고 행동했다. 초등학생이 뭘 안다고 왜 내가 그렇게 대했을까. 나는 가끔 아이들 등짝도 때리고 그랬다. 엄청나게 후회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부부의 딸 안리원 양은 현재 뉴욕대에 재학 중이다.
올해 뉴욕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 학과에 입학한 리원 양은 축구선수였던 아빠를 지켜보면서 좋은 선수와 좋은 팀을 만나게 해주는 일이 힘들다는 걸 느껴 해당 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에 안정환은 “리원이가 하루에 2~3시간밖에 못 자면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기특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들인 리환 군은 2022년 12월 만 13세의 나이에 미국 카네기 홀 웨일 리사이틀 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서 공연하는 등 트럼펫 연주자로 눈에 띄는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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