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숨겨진 한 수? 아이언맨이 지휘하는 ‘새 어벤져스’ 팀 등장 [할리웃통신]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마블의 ‘얼티밋 유니버스’ 만화 발간으로 마블 세계관에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마블 코믹스는 ‘얼티밋 유니스'(Ultimate Universe) 1권을 발행했다. ‘얼티밋 유니버스’ 속 새로운 어벤져스 팀은 악당 리드 리처즈(메이커)가 망쳐 놓은 세상을 구원해야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새로운 어벤져스 팀의 정식적인 이름과 멤버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니시리즈 ‘얼티밋 인베이전’에 소개된 ‘얼티밋 유니버스’는 지구-6160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이는 마블 유니버스의 주류인 지구-616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얼티밋 유니버스’의 악당 ‘메이커’로 인해 지구-6160은 현대 마블이 가진 영웅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메이커는 시간 여행을 통해 수백 명의 영웅을 포획, 살해하고 제거함으로써 지구-6160을 손아귀에 넣었다. 이 세상은 그의 지도 하에 있는 극악무도한 세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비밀 위원회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얼티밋 유니버스’ 1권에서는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의 지휘 아래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새 어벤져스 무리가 메이커의 촉매제를 훔치기 위해 라트베리안 요새에 침입한다. 이 촉매제는 힘을 빼앗긴 영웅에게 다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새 어벤져스 팀은 단체 임무를 통해 촉매제를 성공적으로 손에 넣고 슈퍼 히어로들의 힘을 복원시키고자 노력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새 어벤져스의 등장이 ‘얼티밋 스파이더맨’의 구세주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얼티밋 인베이젼 1’은 메이커가 피터 파커의 방사능 거미를 빼앗아, 그가 힘을 얻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내년 1월 출시되는 ‘얼티밋 스파이더맨’의 신간에는 결혼해 자녀가 있는 나이 든 피터 파커로 이동한 세계관에 초점을 두며 새로운 어벤져스 팀이 그를 영입해 함께 물리칠 가능성이 높다.
‘얼티밋 스파이더맨’은 오는 2024년 1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마블 스튜디오, 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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