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방영된 레전드 드라마 ‘닥터 후’, 한국서 볼 수 있다
[TV리포트=안수현 기자] BBC 인기 시리즈 ‘닥터 후’가 디즈니+에 오는 25일 첫 방영된다.
지난 26일, 디즈니+는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BBC ‘닥터 후'(Doctor Who)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시리즈는 60년에 걸쳐 방영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진행된 액션 어드벤쳐 텔레비전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BBC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디즈니+에서 전 세계적으로 방영할 예정인 ‘닥터 후’ 60주년 기념 특집의 첫 방영 날짜를 공개했다. ‘스타 비스트'(11월 25일), ‘와일드 블루 욘더'(12월 2일), ‘키글'(12월 9일)이라는 제목으로 세 개의 특집으로 구성됐다.
‘닥터 후’ 60주년 기념 특집은 14대 닥터와 도나 노블(캐서린 테이트 분)이 악당 토이메이커(닐 패트릭 해리스 분)와 대면하면서 재회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또한 로즈 노블 역에는 야스민 피니, 셜리 앤 빙임 역에는 루스 마슬리, 실비아 노블 역에는 재클린 킹 등이 추가로 캐스팅됐다.
나아가 ‘닥터 후’ 시리즈는 지난해에만 960만명의 소셜 채널 팔로워들과 100만건의 온라인 채널 조회수 돌파 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작품이다.
이러한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쇼를 이끈 러셀 데이비스는 “BBC와 디즈니플러스 모두에게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닥터 후를 전 세계에 출시할 수 있고, 영국의 BBC에서도 우리의 전통적인 토대를 확고히 유지하며 새로운 세대의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 후’는 자체 방영되던 BBC 방영은 그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영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는 ‘닥터 후’ 시리즈의 신작 시즌은 스트리밍 서비스 중 디즈니+에서만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BBC ‘닥터 후’ 공식 소셜미디어, 디즈니+ ‘닥터 후’ 공식 온라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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