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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 지킨 39세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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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이본 오지가 혼전 순결주의자라고 밝히며 종교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

지난 9월 ‘첼시에게’ 팟 캐스트에 출연한 이본 오지의 ‘혼전 순결 고백’ 영상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팟 캐스트 진행자인 첼시(48)는 39살인 이본에게 “아직도 처녀세요?”라고 물었고 이본은 “네 맞습니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첼시는 “어머나. 이렇게 솔직한 게스트는 처음이에요”라며 “39살이라고 하셨죠? 언젠가는 순결이 깨질 거예요”라고 조언했다.

첼시는 이본에게 “(당신이) 성적으로 정점을 찍을 때, 아마도 남자가 여러 명 필요할 거다”와 같은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를 들은 이본은 “그럼 사람들이 ‘이본은 혼전순결주의자에서 다자연애주의자로 바뀌었네’라고 놀려댈 거다”라며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앞서 이본은 외신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TV에 나오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굳이 혼전순결을 지향하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유명해지기 전에 나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혼전 순결을 맹세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하나님에게 ‘제가 살아있을 때 당신을 어떻게 증명했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라며 “하나님을 뿌듯하게 하는 법은 혼전 순결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본은 “평소 사람들이 호기심인지 아니면 이해를 못해서 인지 나에게 ‘진짜 혼전 순결주의자냐’고 묻는다. 내가 내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그들은 의심할 것이다”라며 혼전 순결을 당당히 밝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본 오지는 드라마 ‘인시큐어’, 영화 ‘더 블래크닝’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녀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NFL 선수 엠마누엘 아초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이본 오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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