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두 얼굴의 여자.. 키스하다가 뺨 때려 “질척대지마”(‘우아한 제국’)
[TV리포트=이지민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이시강 앞에서 연기를 계속했다.
7일 KBS2TV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극본 한영미)53회에서는 서희재(한지완)가 정우혁(강율)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혁은 서희재에게 키스했다. 이때 뒤에서 장기윤(이시강)은 서희재와 정우혁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고 만 것.
다행히 이를 눈치 챈 서희재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장우혁 뺨을 후려치며 “난 장기윤씨를 사랑한다고 했지 않았냐. 제발 질척대지마라 나 장기윤씨 여자다”고 말하며 정우혁을 밀쳤다.
이에 장기윤은 정우혁에게 “똑똑히 들었지 않냐 서희재 씨가 나를 사랑한다는 말 자기 입으로 내 여자라고 하는 말 들었지 않냐”며 “알아들었으면 꺼져라”라고 당당히 외쳤다.
이에 정우혁은 “안심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며 “네가 얼마나 더럽고 비열한 인간인지 알게 되면 다시 나한테 돌아올 거다”고 장기윤을 도발했다.
“네가 신주경(한지완)한테 했던 짓을 생각해라”고 저격하기도. 이에 장기윤은 “내가 신주경한테 뭘 어쨌냐”며 “주제를 알고 설쳐라 네 같은 게 서희재 씨와 나 사이에 끼어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 제발 다시는 우리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하며 돌아섰다.
그런가 하면 술 한잔한 장기윤은 서희재를 껴안았다. 서희재는 장기윤 품에 안겨서 과거 자신이 당했던 수모를 기억했다. 서희재는 “장기윤 널 당장이라도 죽이고 싶지만 그건 너무 쉬워서 참는 거다”며 “넌 내가 느낀 고통을 고스란히 다 당하고 죽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했다.
이어 장기윤이 키스하려 하자 서희재는 “아직은 안 되겠다”며 “이혼 서류 왜 아직도 접수 안 했냐 재클린 테일러(손성윤)를 확실히 정리하기 전까지는 당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우아한 제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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