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단골 딤섬집 간 김준현·문세윤…먹보형제의 뚱슐랭 점수는?(먹보형)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먹보형제’ 개그맨 김준현, 문세윤이 홍콩 딤섬 투어에 나섰다.
7일 방영된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5회에서는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개그맨 김준현과 문세윤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선 두 사람은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딤섬집에 줄을 서서 들어갔다. 이 곳은 50년 전통의 로컬 딤섬 맛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번 방송에 공개됐었다.
김준현은 영어로 된 메뉴를 천천히 살펴봤다. 문세윤은 “다 시켜. 막 시켜”라며 김준현을 재촉했다.
주문이 끝나자 딤섬이 빠르게 제공됐다. 두 사람은 샤오마이, 하가우 ,창펀, 소양, 펀궈 등을 차례대로 맛보며 감탄을 연신 쏟아냈다. 두 사람은 “오리지날이다. 먹으러 올 만 하다”며 현지의 맛을 만끽했다.
특히 이 집에서 샤오마이를 맛 본 문세윤은 “먹어본 딤섬 중에 제일 맛있다. 5점 만점에 5.2점. 아무것도 알고싶지 않다. 그냥 행복한 맛이다. 속이 쨍쨍하게 꽉 찼다”라며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문세윤이 “막 달리고 싶다”며 욕심을 내자 김준현은 “우리 딤섬집 한 군데 더 갈거야”라며 추가 주문을 제지했다. 두 사람은 딤섬 11판을 깨끗하게 비웠다.
그러면서도 닭발이 지나가자 두 사람은 고민하다가 결국 닭발 한 판을 더 먹었다. 이어 마무리 한 판 더 하자며 하가우를 추가했고 결국 김준현은 “뭐 더 시키기 전에 가자”며 드디어 자리를 떴다.
먹보형제가 두 번째로 향한 식당은 배우 주윤발의 단골 딤섬집이었다. 이곳에서는 딤섬을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줬다.
김준현은 시그니처 메뉴인 소룡포를 주문했다. 두 사람은 튀긴 소룡포의 고소한 육즙을 숟가락에 모아 마신 뒤 딤섬을 간장에 찍어서 먹었다.
이어 두 사람은 새우 딤섬, 블랙 트러플 딤섬 등을 차례대로 맛보며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다. 트러플이 한바가지다. 향이 너무 좋다”며 현지의 맛을 만끽했다.
김준현은 시그니처 딤섬에 5점 만점을, 문세윤은 블랙 트러플 딤섬에 5점 만점을 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두 사람이 딤섬을 맛보는 모습을 본 식당 사장님은 문세윤에게 다가와 “주윤발 자리에 앉았다”며 말을 걸었다.
그러자 김준현은 영웅본색 OST 노래를 틀었고 문세윤은 입에 젓가락을 물며 주윤발을 따라했다.
문세윤은 “이 의자가 얼마짜리냐. 주윤발에 문세윤까지 (앉았다). 윤발이 형이 앉으실테니 내 체취를 남겨야겠다”라며 의자에 엉덩이를 문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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