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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충돌로 긴급 회항하는 ‘기내 영상’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밈미디어 0

① 에어서울, 조류 충돌로 긴급 회항

출처 : MBC 뉴스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에어서울 항공기가 이륙 도중 조류와 충돌해 회항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에어서울 RS907편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이 사고로 해당 항공기는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에어서울 측은 “안전하게 착륙한 뒤 해당 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다”며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을 이송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99명이 당초 스케줄보다 4시간 40분 늦은 대체 항공편을 탑승하거나 여정을 변경했죠.

사고 이후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촬영한 긴박한 기내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조류 충돌로 비행기는 금세 어수선해졌고 승무원들은 승객에게 “머리 숙여! 자세 낮춰”를 외쳤죠.
승무원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승객을 향해 명확히 지시하며 대처에 나섰는데요.

승무원들의 목소리에는 두려움이 묻어났지만, 최선을 다해 큰 목소리로 구호 외침을 진행했습니다.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하자 승객들은 박수를 치며 “살았다”라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죠.

② 승무원 대처 능력에 박수 쏟아져

출처 : SBS 뉴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승무원들에게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누리꾼은 “승무원도 사람이라 무서웠을 텐데 정말 대단합니다”, “언니가 승무원이라 그런지 이런 거 보면 떨려요”, “모든 사고 직전 비행기에서 저런 소리가 들렸겠구나 생각하니 울컥할 정도로 멋있네”, “승무원분들도 굉장히 두렵고 생각이나 마음이 복잡하셨을 텐데 칭찬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항공법 제2조에 따르면 객실 승무원은 ‘항공기에 탑승해 비상시 승객을 탈출시키는 등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이라고 정의합니다.
객실 승무원의 임무는 기내 안전을 책임지는 것인데요. 이외 서비스는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승무원은 사고 시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매년 비상 탈출 훈련을 진행합니다.
훈련은 비상 상황을 가정하고 다시 예측할 수 있는 탈출, 예측 불가능한 탈출로 세분화하는데요.
비상 상황 발생 시 규정상 승객통제구호는 110dB(데시벨)을 넘어야 합니다.
신입 승무원의 교육과정 후 치러지는 심사에서 목소리가 110dB를 넘지 못하면 탈락하거나 재시험을 봐야 합니다.

출처 :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은 당황하는 승객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원활히 임무를 수행해 전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짧은 명령조로 크게 외쳐야 합니다. 승무원의 반말 지시가 원칙이죠.
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릅니다.

‘ICAO 문서 10002 객실 승무원 안전훈련 매뉴얼(Doc 10002 CABIN CREW SAFETY TRAINING MANUAL)’의 객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충격 방지 명령을 외친다. 이때 명령형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비상 탈출 시 승무원의 명령은 크게, 단정적으로, 반복해서,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ICAO의 규정은 객실 안전에 관해 제정된 국제적인 표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93개 ICAO 가입국이 절차를 준수하고 있죠.

③ 조류 충돌 빈번한 문제

출처 : SBS 뉴스

에어서울의 조류 충돌 사고로 인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난 한해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조류 충돌 사고는 21건입니다. 2020년 18건, 2021년에도 18건이 발생했는데요.
제주공항에서 발생하는 조류 충돌은 속도가 줄어드는 착륙 때 발생하는 일이 대부분인데요.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닌 기체와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 조종사도 인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기체 점검 시 발견되는 경우도 많죠.

항공기는 이륙 시 시속 400㎞ 정도로 조류와 부딪힐 경우 5톤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집니다.
심각한 경우 기체가 파손되는 것뿐만 아니라 조종사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데요.
엔진에 빨려 들어가 손상할 경우 승객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출처 : kadena

조류 충돌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류 충돌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은 아직 없는데요.

공항에서는 조류충동예방팀을 꾸려 활주로 주변에 배치합니다. 조류 퇴치 활동이 이루어지는데요.
조류 충돌을 막기 위해 포수를 배치해 비행기 이착륙 전 사격을 통해 주변에 있는 새를 이동시킵니다.
천적의 소리를 담은 스피커를 켜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드론에 이어 맹금류 모양의 ‘로봇 매’까지 등장했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조류 충돌을 완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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