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이세창·덱스·박세미·김광규도 당했다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곳곳에서 전세사기 사건이 이어지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스타들의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세사기로 입은 피해를 고백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7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서는 배우 이세창이 출연해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전세 사기가 뉴스에 많이 나오지 않냐. 나도 당했다”라며 자신 역시 전세 사기 피해자임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인 덱스 역시 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월 덱스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전세 사기를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뻥전세’를 당했다. 집주인이 자꾸 ‘자신이 집주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 사람이 돈이 급하니까 자기 명의를 진짜 집주인에게 빌려줬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이 상태로 보증금을 안 주면 이 집은 이제 내 것이다. 돈을 받기 전까지 절대 안 나가겠다”라며 씁쓸해했다.
또한 덱스는 기안84에게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털어놓으며 “금액은 2억 후반 대다. 집주인과 계약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집주인이 다른 사람한테 판거다”라며 “심지어 이 집은 풀대출로 구했다. 90%가 대출”라고 밝혔다.
‘서준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세미 역시 전세 사기로 고통받았다. 지난 3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그는 계약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깡통 전세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그는 “실제로 전세 사기 매물에 살고 있다. 입주 한 달 만에 집주인이 바뀌었다”라며 “확정일자 받고 꼭 보증 보험 들어야 한다. 저는 다행히 보증 보험을 들었다. 법정 싸움만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광규도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2022년 11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그는 “부동산 사장이 사기를 쳤다. 빌라 월세를 주고 세입자에게는 전세금을 받고 날랐다”라고 설명했다.
법정 공방 끝에 20%를 돌려받았다고 밝힌 그는 “3년 동안 법정에 섰다. 3년간 지낸 월세는 또 제외하더라. 그러니까 얼마 남지 않았었다”라며 씁쓸해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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