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입술 안쪽에 ‘타투’…전 남친과의 키스 추억? [할리웃통신]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아무도 모르는 곳에 한 타투를 공개했다.
9일(한국 시간) 방영된 ‘더 카다시안’ 에피소드에선 킴 카다시안이 2년 동안 팬들에게 비밀리에 숨긴 문신을 공개했다. 킴 카다시안은 입술 안쪽을 뒤집어 까며 카메라를 향해 보여줬다.
이날 킴 카다시안은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대화하던 중 아랫 입술에 새겨진 무한대 기호를 보여줬다. 그녀는 2021년 10월 ‘SNL’에 출연한 후 새긴 것이라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여러분이 저에 대해 모르는 게 있다”라며 “제 친구들은 모두 손에 문신을 새겼는데, 저는 ‘내가 문신을 할 확률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친구들 몇 명과 언니 클로이 카다시안에게 둘러싸여 문신을 새기는 킴의 비하인드 영상으로 넘어갔다. 영상 속 킴은 누운 채로 입술에 문신을 새기고 있다. 킴은 “새벽 4시 30분에 작은 문신을 새기는 것”이라며 “이것이 SNL을 축하하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입술을 차에 비유하며 “드디어 벤틀리에 범퍼 스티커를 붙였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가끔은 문신을 했다는 것을 까먹곤 한다. 양치질을 하다가 검은색이 보이면 ‘내 입에 이게 뭐지?’라고 생각하곤 한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킴 카다시안이 문신을 새긴 진짜 이유에 대해 “전 남친 피트 데이비슨과 SNL에서 첫 키스를 나눈 후 기념으로 새긴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킴 카다시안과 피트 데이비슨은 사귀기 전 SNL에 출연해 재스민 공주와 알라딘으로 분해 키스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이 출연한 시기는 2021년 10월 방송으로, 킴이 타투를 새긴 시기와 일치한다.
피트 데이비슨은 킴과 교제 당시 자신의 가슴에 킴의 이름을 새기거나 “알라딘과 재스민”이라는 첫만남을 추억한 멘트를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다. 두 사람은 9개월간의 짧은 교제 기간 끝에 헤어졌고, 이후 피트는 킴에 관한 문신을 모두 지웠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프로그램 ‘The Kardashians’,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프로그램 ‘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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