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찌개에?” 일본에서 유행 중이라는 끔찍한 한국 음식 사진
①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국 음식
일본에서는 지금 4차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는 상당한데요.
일본인들은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고 기다립니다.
떡볶이, 호떡, 치즈 핫도그, 김밥 등 길거리 음식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본의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도쿄 신오쿠보에는 수많은 한국어 간판이 눈에 띕니다.
신오쿠보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죠.
특히 일본 중고생과 20대 여성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일본에는 마치 한국에 온 듯한 느낌을 풍기는 한국풍 식당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식 포차와 삼겹살집 등이 생겨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현지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해 한국 느낌을 생생하게 살린 마케팅이 활발한 편이죠.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한국 가정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급기야 일본의 최대 편의점 프랜차이즈 세븐일레븐 재팬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음식 페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음식을 주제로 하는 편의점 코너를 기획했는데요.
전주비빔밥 삼각김밥, 육개장, 불고기덮밥, 비빔냉면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했습니다.
② 까망베르 김치찌개
그중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 음식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김치찌개 사진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한식 체인점의 한국 음식으로 까망베르치즈가 들어간 김치찌개입니다.
이 음식의 가격은 1470엔으로 약 1만 3천 원 정도인데요.
음식 주문 시 밥과 김치, 콩나물무침, 김과 같은 반찬, 찌개가 함께 나옵니다.
반찬만 보았을 때는 한국 음식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이 음식에서 가장 큰 특징은 통째로 들어간 치즈입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일본인을 위해 현지화해서 만든 김치찌개인데요.
김치찌개에 치즈를 통째로 넣고 끓이면 치즈가 녹으면서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매운맛을 덜 느낄 수 있죠.
현재 일본인 사이에서는 까망베르치즈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소셜미디어에는 일본인들이 까망베르치즈를 활용해 만든 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김치찌개뿐만 아니라 부대찌개, 나베, 떡볶이 등에도 까망베르치즈를 넣고 있는데요.
이를 본 국내 누리꾼은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 “이것만큼은 허용할 수 없다”, “김치찌개에 치즈는 선 넘은 거 아닌가?”, “이탈리아인들의 마음을 알겠다”, “체다도 아니고 까망베르를 통째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까망베르 김치찌개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도 많았는데요.
다른 누리꾼은 “김치랑 치즈랑 은근히 잘 어울림”,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 일본 가서 먹어보고 싶다”, “카망베르면 쿰쿰한 향도 적은 편이고.. 의외로 맛있을지도?”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③ 현지인 입맛에 맞춰 탄생한 요리
일본에서 현지인 입맛에 맞춰 탄생한 음식 중 코리안 치킨 퐁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굽네치킨은 일본에서 치즈 닭갈비, 치즈 핫도그 등이 유명해지자 현지 맞춤 메뉴를 선보였는데요.
‘UFO 치킨 퐁듀’는 냄비 주변에 오븐에 구운 치킨이 있으며 가운데에 치즈 퐁듀가 있습니다.
퐁듀 냄비에 불을 올려 치즈를 녹인 후 치킨을 치즈에 찍어 먹는 음식인데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스를 선택할 수도 있죠. 치즈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굽네치킨의 메뉴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일본의 젊은층 사이에서는 치킨 퐁듀와 함께 한국의 과일소주를 먹는 게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일본인들은 치즈가 늘어나는 장면을 찍어 SNS에 공유하곤 하죠.
일본에서는 치즈 순두부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순두부찌개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만든 메뉴인데요.
고소한 치즈와 매콤한 순두부찌개의 조화는 일본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치즈 순두부는 음식점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는데요.
얼큰한 순두부찌개에 치즈가 들어간다는 것은 한국인에게는 어색할 수 있을 듯합니다.
순두부찌개는 일본에서 건강식으로 인기 있는 한국 음식에 속했는데요.
현지화된 순두부찌개는 얼큰한 맛보다 달짝지근한 맛이 더 강한 편입니다.
일본의 식품업체 마루다이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순두부찌개용 국물을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편의점에서도 즉석 국으로 순두부찌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낯선 음식이지만 일본인들의 입맛을 저격한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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