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더 심각하다는 파리…. 길거리에 매트리스 버려진 현장(+영상)
① 프랑스 이어 한국에서도 빈대 출몰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했습니다. 현재 빈대 피해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들어온 빈대 의심 신고 건수가 수십 건이 넘었습니다.
지난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건수는 30여 건인데요.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4주간을 빈대 집중 점검과 방제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는 빈대는 살충제 사용과 위생 개선 등으로 197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는데요.
2000년대 중반부터 빈대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죠.
국내에 출몰하고 있는 빈대는 기존 살충제에 내성을 가진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은 대체 살충제 사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유럽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빈대가 출몰하면서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빈대 출몰로 올림을 앞둔 프랑스는 비상이 걸렸는데요.
파리에서는 지난 8월부터 빈대와의 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초기 파리시와 프랑스 정부는 “신고 사례 중 빈대가 발견된 경우는 없었다”라고 밝혔지만 기차나 영화관 등에서 물린 사례가 나타났는데요.
파리시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정부는 빈대 박멸을 위해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빈대 출몰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를 맞이했는데요.
프랑스의 공중 보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국은 탐지견까지 투입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 2020년 대대적인 빈대 퇴치 캠페인을 벌인 바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빈대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라졌는데요.
빈대가 부활하기 시작하면서 2018년에만 40만여 곳에서 빈대가 출몰했습니다.
파리에서만 10만여 건의 빈대 감염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또다시 빈대로 인해 골머리를 앓게 되었습니다.
② 거리에 버려진 매트리스
프랑스 파리 지하철, 고속열차,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빈대로 추정되는 벌레를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9월 초 프랑스 대형 극장 체인인 MK2와 UGC의 파리 여러 지점에서 빈대를 봤다는 글과 빈대에게 물렸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퍼지고 있죠.
기차에 탑승한 한 시민은 좌석에 붙은 빈대를 촬영해 SNS에 공개했는데요. 해당 게시물은 당일 7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인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좌석에 앉아서 가서 빈대에게 물리느니 서서 가는 게 더 안전하다고 말할 정도인데요.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긴급회의를 열어 “기차와 파리 지하철에 빈대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탐지견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대중교통 사업자가 전반적인 방역 절차를 강화할 것”이라며 “탐지견 투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는데요.
과거 미국 뉴욕에서도 빈대 퇴치를 위해 후각이 뛰어난 비글을 탐지견으로 동원한 바 있죠.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실에 출몰한 빈대로 인해 휴교령까지 내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빈대 출몰을 두고 “국내 테러”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프랑스 길거리에는 매트리스가 버려져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파리와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 곳곳에 버려져 있습니다. 빈대 공포로 인해 사람들이 내다 버린 매트리스입니다.
빈대는 침대나 옷장, 카페트 등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빈대에 시달리다가 살던 집까지 팔아 버린 프랑스인의 사연도 전해졌는데요.
현재 프랑스 지하철에서는 좌석 덮개를 확인하거나 서서 가는 승객이 많아졌죠.
파리에서 시작된 빈대 신고는 프랑스 주요 도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③ 파리 이어 유럽 곳곳으로 확산
프랑스에서는 ‘빈대 노이로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빈대에게 물리게 되면 모기에게 물린 것과는 차원이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가려움이 심하고 붓기까지 하는 등 심각한 고통이 뒤따릅니다. 불면증까지 올 수 있죠.
빈대는 일반 가정에서 박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게 된다면 퇴치가 힘든데요.
현재 프랑스 파리에 이어 영국 런던 등에서도 빈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영국의 빈대 수는 지난해보다 65% 늘었는데요.
유럽 곳곳으로 빈대 공포가 확산하고 있죠.
과거부터 유럽 여행 중 빈대에게 물렸다는 여행객들이 많았는데요.
최근 들어 급증한 빈대 출몰로 인해 유럽 여행을 취소하는 이들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빈대에 대한 공포가 국내에서도 이어지면서 국내에서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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