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방탄 진, 훈련병 군장 3개 들고 ‘행군’…특급전사 답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월드클래스 방탄소년단 진은 군 생활도 월드클래스다.
최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진의 군 생활 미담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남자친구가 5사단 훈련병이었다며 수료식 날 진이 훈련병들 부모님께 달팽이 크림을 한 박스씩 돌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진은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작성자는 진이 훈련병들에게 간식도 여러 번 사서 전해줬고 한 번도 화내지 않고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이 정말 작고 화면보다 훨씬 잘생겼으며 등 근육도 멋졌다고 얘기했다.
조교로서 진의 책임감도 전했는데, 진이 열외된 훈련병들의 군장 3개를 날랐다고 언급했다. 진은 행군하면서 열외된 훈련병들의 군장을 들고 행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훈련소에서는 열외된 훈련병의 군장을 그냥 둘 순없어 조교가 가지고 움직이기도 한다. 행군 때 하는 완전 군장의 무게는 약 20kg이다.
팬들은 해당 소식을 접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본인 장구류 무게도 있을 텐데 군장 3개 도합 60kg를 들고 가다니 정말 대단하다”, “진은 정말 책임감 남다르다”, “군대에서도 월드클래스 인성 멋지다. 특급전사 인 데는 이유가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은 군대에서 특급전사로 평가받아 조기 진급을 한 바 있다.
한편 진은 방탄소년단의 맏형으로 지난해 12월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의 예정 전역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진은 군 생활 동안 미담이 계속해서 정해져 ‘미담 끝판왕’이라고 불리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더캠프 육군 5사단 카페,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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