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도 처음, 여성도 처음” 레드불 대회 역사 새로 쓰고 온 스우파 멤버(+영상)
댄서 왁씨
독일 ‘레드불’ 대회 우승
첫 한국인 여성 우승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의 크루 ‘마네퀸’으로 이름을 알린 댄서 왁씨(본명 정시연)이 댄서계의 새 역사를 썼다.
왁씨는 지난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왁씨가 우승함으로써 이 대회 역사상 첫 한국인 우승자이자 첫 여성 우승자가 탄생했다.
왁킹, 팝핑, 크럼프, 하우스 등 모든 장르의 댄서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 현장에서 즉석으로 나오는 음악에 맞춘 창의성이 더욱 중요한 배틀이다.
모든 배틀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노래에 따라 자유자재로 무브를 바꾸는 노련함을 보여주며 역시 배틀에 강한 댄서라는 장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주력인 왁킹 뿐만 아니라 노래와 상대에 따라 팝핑, 크럼프, 브레이킹 등의 장르도 섞어가며 배틀한 왁씨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왁씨는 스우파2 파이널 생방송이 끝난 직후 독일행 비행기를 타며 극한의 스케줄을 소화한 뒤 얻은 우승이라고 한다.
왁씨는 “댄서로서 스트릿 댄스 씬을 놓고 싶지 않다. 배틀은 물론이고 방송 출연도 활발히 하며 스트릿 댄스 씬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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