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3’, 내년 11월 8일 북미 개봉 확정…3년 만에 돌아온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영화 ‘베놈 3’가 개봉 날짜를 확정 지으며, 3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베놈’의 3번째 시리즈가 북미에서 2024년 11월 8일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베놈 3’의 북미 개봉일은 원래 2024년 7월 12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할리우드 파업으로 인해 개봉이 늦춰졌다.
지난 7월부터 할리우드에서는 미국 배우 및 방송인 조합(SAG-AFTRA)을 중심으로 파업이 이어졌다. 파업 이유는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지급, AI와 관련한 초상권·저작권 침해 우려였다.
약 4개월 간 이어진 파업은 지난 8일 미국 배우 및 방송인 조합(SAG-AFTRA)과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이 잠정 합의를 진행하며 끝이 났다. 이와 함께 ‘베놈3’의 개봉 날짜도 확정됐다.
‘베놈3’는 두 편의 ‘베놈’ 시리즈 영화의 각본 및 제작을 맡았던 켈리 마르셀이 또 한번 감독을 맡게 된다. 또한 주인공 에디 블록 역을 맡은 배우 톰 하디도 이번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베놈 3’는 주인공인 에디 브록(톰 하디)이 치명적인 수호자 베놈으로 돌아온 것 외의 내용은 비공개로 유지되고 있다.
일부 공개된 캐스팅에 따르면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말레피센트’에 참여했던 배우 주노 템플과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배우 모르도 치웨텔 에지오프가 이번 작품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둘의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이전의 ‘베놈’에도 출연했던 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또다시 등장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미셸은 이전에 ‘베놈’ 시리즈에 합류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과연 그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크레딧에 마지막으로 에디 브록이 등장한 바 있어, 이번 ‘베놈3’에 또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혹은 소니의 캐릭터가 등장할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영화 ‘베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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