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연예인 싸움 순위? 1등은 쥴리엔 강…기안84 마라톤 완주에 감동” (인생84)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기안84의 마라톤 완주에 감동받았다고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선 ‘정찬성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최근 종합격투기 선수를 은퇴한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 기안84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체육관도 차리고 맥주집도 차렸는데 이제 꿈이 뭐냐”라는 질문을 했다. 정찬성은 “제가 꿈이 없어졌다. 뭐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고 기안84는 “눈에 반짝이는 하이라이트가 사라졌더라”고 짚었다. 이에 정찬성은 “이게 ‘(경기할 때)얘를 죽여버리겠다’라는 그런 눈이 있었는데 그게 없어졌다. 요 정도면 착하게 생기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아직 착하게 생기진 않았다”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하여튼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다. 재밌긴 다 재밌다. 애들도 가르치고 다 재밌는데 약간 본업이 지금 없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찬성은 기안84의 마라톤 완주 영상을 소환하며 “방송 보고 저도 마라톤 한 번 해보려고 한다. 마라톤 하면서 시각장애인분이 달리는 그 부분에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그게 뛰고 싶은 시각장애인분들은 많은데 도우미분들이 좀 적다고 하더라. 수혈이 부족한 느낌? 기회 되면 또 그런 거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정찬성은 “스포츠가 이 정도 힘이 있구나, 저는 그걸 보면서 좀 뭔가 느꼈다”라고 감동 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연예인 싸움 순위 만약에 하면 난 몇 위 정도인가”라는 기안84의 질문에 정찬성은 “일단 줄리엔 강 형을 연예인으로 치면 독보적 1등이고 또 마동석 형은 체급도 있으시고 펀치를 때릴 줄도 안다”라고 밝혔다.
“나랑 시언이형이랑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나”라는 말에는 “비교할 사람이 없어서 시언형이랑 비교를 하느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어 안보현도 있다는 정찬성의 말에 기안84는 “그분은 잘한다. 선수부랑 스파링 뛰는 거 보니까! 그런데 내가 그때 느꼈다. 이게 격투기가 얼굴이 중요하더라. 펀치 하는데 되게 우아하더라”고 부러움을 드러냈고 정찬성은 “저도 좀 그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얼굴부심’을 드러내며 기안84를 웃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인생8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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