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테러 용의자로 몰려…네티즌 수사대의 ‘마녀사냥’ 그 결과는”(무비월드)
[TV리포트=김유진 기자] SNS에서 폭탄테러범으로 몰린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선을 끈다.
11일 방영된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SNS에서 테러 용의자로 몰린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가 소개됐다.
영화는 런던 기차역의 폭파 테러범을 찾기 위해 네티즌 수사대가 신속하게 움직이는 이야기다.
그저 기차를 탔을 뿐인 주인공 해리가 런던역 테러 용의자로 몰렸다. 이유는 학교동창이 해리를 ‘범인과 닮았다’고 지목했기 때문.
SNS에는 해리의 실명까지 태그됐고 해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혼자서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해리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런 협박이 실현되는 경우는 없다”며 맞대응하지 말라는 조언만 전했다.
동시에 테러범 응징에 나선 네티즌들은 해리의 개인 정보를 확보해가고 있었다. 결국 해리의 부모님 집까지 공개됐다.
테러범의 복수를 다짐한 허세꾼들은 해리의 집에 전화를 해 해리가 집에 있는 지 확인을 한 뒤 결국 집을 침범했다.
영화는 다수의 의견이 옳을 거란 마녀 사냥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 제목은 ‘어큐즈드 SNS 심판’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마블스’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캡틴 마블은 미 공군 복무 우연한 사고로 초능력을 얻게된 캐릭터다. 빛의 파장을 조작하는 모니카, 빛을 물체로 바꾸는 카밀라와 함께 의도치 않게 팀 플레이를 하는 이야기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셋은 정말 특별한 영웅이다. 세 여성이 힘을 합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기도 하다. 박서준은 어벤져스 수현, 이터널스 마동석에 이어 마블 시리즈에 등장한 3번째 배우다.
박서준은 노래와 춤으로 소통하는 ‘알라드나’ 행성의 ‘얀 왕자’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처음 음악을 만드실 때부터 저의 음역대를 체크하셨다. 음역대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 주셨다. 인물의 감정을 더 생각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접속! 무비월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