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부터 급증하는 여성 탈모…머리카락 ‘찬바람’으로 말려주세요”(스타유전자)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배우 진송아가 탈모 예방 비법으로 미지근한 물과 샴푸거품, 찬바람을 언급했다.
11일 방영된 MBN ‘임성훈의 스타유전자 X파일’ 에서는 배우 박준규(59)와 아내 진송아(57)가 출연해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식습관을 공개했다.
진송아는 평소 걱정하는 건강문제에 대해서 “제일 걱정되는 건 탈모다. 머리숱이 가늘어지고 있다. 남편은 정수리 부분에 탈모가 살짝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용 원장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이 탈모의 시작이 맞다”고 진단했다.
김주용 원장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이 탈모의 시작이 맞다”고 진단했다.
두 사람은 탈모 관련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박주홍 한의학 박사는 “박준규는 원형탈모 1유전자에서 변이가 2개, 2유전자에서도 변이가 발견됐다. 변이가 많을수록 관련된 질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박준규씨는 탈모 위험이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내 진송아는 박준규보다보다 유전자 변이가 더 많이 발견됐다. 진송아는 1유전자, 2유전다, 남성형 탈모 유전자에서 모두 변이가 발견됐다.
의사들은 갱년기 때 여성 탈모가 특히 급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탈모 진행을 방지하고 모발 성장하는 역할을 한다. 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이 절벽으로 떨어진다. 그러면서 탈모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박주홍 박사는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다.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지만 관리를 잘하면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위로했다.
진송아는 탈모 예방을 위해 다양한 생활 습관을 들이고 있었다.
머리 감기 전 빗질을 하며 먼지, 비듬을 털어냈다.
머리를 감을 땐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했다. 또 샴푸를 손에 덜어낸 뒤 거품을 충분하게 내서 두피에 발랐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 아닌 지문으로 두피 자극을 최소화 했다. 이어 관자놀이, 헤어라인을 마사지하며 약 3분을 지압했다.
머리를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은 피했다. 진송아는 머리카락 뿌리 끝부터 찬바람을 이용해 머리를 말렸다.
진송아의 생활습관을 보며 박주홍 박사는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게 되면 머리카락을 감싸고 있는 큐티클이 손상된다. 큐티클이 한 번 손상되면 모발이 빠르게 손상된다”고 설명했다.
식습관에서는 맥주 효모를 챙겼다. 김주용 원장은 “맥주 효모는 모근에 영양을 채워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N ‘임성훈의 스타유전자 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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